동서식품이 지난 18일 출시한 포스트 코코 그래놀라. (사진=동서식품)
동서식품이 지난 18일 출시한 포스트 코코 그래놀라. (사진=동서식품)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간편하면서도 건강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시리얼이 식사대용 간편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 가운데 귀리 등 곡물과 견과류를 뭉쳐 만들어 다양한 맛과 영양소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그래놀라 제품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국내 그래놀라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동서식품의 ‘포스트 그래놀라’는 이 같은 그래놀라의 인기에 힘입어 2021년 41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2020년 대비 23% 성장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최근에는 빠르게 변하는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신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지난 18일 신제품 포스트 코코 그래놀라를 출시했다. 초콜릿이 코팅된 통곡물 그래놀라와 바삭하고 달콤한 오곡코코볼이 잘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최근 어린이와 청소년 자녀를 둔 가정에서 그래놀라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에 착안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포스트 팝콘 그래놀라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스내킹(Snacking, 간단한 식사)' 트렌드에 주목해 출시됐다. 고소한 팝콘을 9가지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한 그래놀라로 감싸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우유 없이도 스낵처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취식의 간편성도 한층 높였다. 

이외에도 동서식품은 포스트 그래놀라와 포스트 골든 그래놀라 등 두 가지 제품군을 중심으로 다양한 맛의 그래놀라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포스트 그래놀라는 콘후레이크를 기본으로 오트(귀리)등 몸에 좋은 통곡물을 바삭하게 구워 만든 그래놀라와 상큼한 건과일을 곁들인 제품이다. △크랜베리 아몬드 △블루베리 △카카오호두 △현미 그래놀라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그래놀라 크랜베리 아몬드는 통곡물로 만든 그래놀라(30%)에 아몬드와 크랜베리를 더했다. 그래놀라 카카오호두는 바삭하게 구운 콘후레이크에 항산화 열매라 불리는 카카오,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된 호두를 첨가해 인기다. 

2020년 출시된 포스트 현미 그래놀라도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스트 현미 그래놀라는 현미(70%)로 만든 후레이크와 통곡물을 바삭하게 구워 만든 골든 그래놀라를 넣은 건강 시리얼이다. 백미 대비 식이섬유가 3배, 비타민이 5배, 칼슘이 5배가량 많은 현미를 비롯해 통귀리, 국산 서리태 등 다양한 통곡물을 함유해 고소하고 담백한 맛과 고른 영양은 물론 바삭한 식감까지 모두 잡은 것이 특징이다.

포스트 골든 그래놀라는 그래놀라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지난 2016년에 선보인 프리미엄 그래놀라 제품이다. 개인 취향에 따라 △크런치 △후르츠 △아몬드빈 등 기존 그래놀라 시리얼에 고급 견과류와 과일을 더해 한층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한편 동서식품은 포스트 코코 그래놀라 출시를 기념해 신규 디지털 광고를 선보인다. 또한 포스트 공식 SNS를 통해 신제품 체험단을 진행하고, 오프라인 샘플링 이벤트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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