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실이 들어설 의원회관 818호 모습.[사진=뉴시스]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실이 들어설 의원회관 818호 모습.[사진=뉴시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 야권의 강성 초선모임인 '처럼회'의 회원들이 더불이민주당의 지방선거 참패와 관련한 이재명 의원 사수에 나서 주목된다. 

무소속 민형배의원은 6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무엇이 잘못됐는가는 사람이 아닌 가치와 노선 중심으로 봐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재명 책임론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책임론은 이재명이란 정치적 자산이 워낙 커 책임하면 이재명이 떠오른 것이고 또 경로의존성, 전에 하던대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디. 이어 "이재명 책임론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이 이원이 당권 도전에 나서지 말아야 된다고 얘기하고 있다"며 "제가 보기에는 이재명 책임론 핵심은 나오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 의원은 검수완박 법아느이 법사위 안건조정위 통과를 위해 지난 4월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안건조정위원으로 참여했다.

앞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4일 SNS에 "우리들의 부족함을 되돌아보는 게 아니라, 오로지 '네탓 타령'만 가득했다"며 "반성보다 당권에 대한 사심 가득해보였다"고 비난했다. 이어 "후보와 당원들, 지지자들은 절박한 마음으로 간절하게 선거운동을 하고 있을 때, 일부 의원들은 '이재명 죽이기'를 기획하고 있던 것 같다"며 "민주당에 대한 쇄신의 의지가 아니라, 계파의 이익이 먼저인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수행실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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