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20대 1인 가구를 위한 전용 인터넷 상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새롭게 출시된 20대 전용 인터넷 요금제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LG유플러스가  20대 1인 가구를 위한 전용 인터넷 상품을 출시했다. 요금 선택지를 넓혀 통신비 부담을 줄이는 한편 MZ세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1년 단위 계약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LG유플러스는 20대 1인가구를 위한 신규 인터넷 요금제 3종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새 요금제는 △100M(월 1만9800원) △500M(월 2만6400원) △1G(월 3만3000원) 등으로 구성됐다.

최근 20대 1인 가구는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1인가구는 전체 인구의 31.7% 수준인 664만3000가구로, 전년 대비 1.5%포인트 늘어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의 비중이 19.1%로 가장 높았다. 

특히 20대 1인 가구의 평일 하루 평균 여가시간은 4.7시간으로 전체 인구(3.7시간)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인터넷을 활용해 주된 여가 활동으로 △동영상 콘텐츠 시청(83.8%) △컴퓨터 인터넷 검색 (27.6%) 등을 즐기는 것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이처럼 인터넷 사용량이 많은 20대 1인 가구가 독립 등을 통해 홈 상품의 필요성을 처음 인지하게 되는 점을 고려해 이번 전용 요금제를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기존 인터넷 요금제에 기본 포함돼 있던 와이파이 혜택을 제외하는 대신 월 이용료를 낮췄다. 

이를 통해 고객은 자신에게 맞는 혜택을 골라 합리적으로 인터넷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터넷과 와이파이가 동시에 필요한 고객은 기존 다이렉트 요금제를, 와이파이가 필요치 않은 고객은 신규 다이렉트 요금제를 각각 선택하면 된다. 

또 중간 해지가 어려운 장기 약정 없이 1년 단위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도 특징이다. 20대 1인 가구 특성상 방학이나 휴학 등으로 거주지를 옮기는 경우가 많은 점을 고려했다. LG유플러스는 약정기간 동안 거주지 이전에 한해 1회 이전설치비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최대 1년간 서비스를 일시 정지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신규 인터넷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20대 고객을 겨냥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달 9일까지 다이렉트 요금제 가입자 전원에게 3종의 자취소품 중 1종을 제공하고, 로젠이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사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의 신규 인터넷 요금제는 공식 홈페이지 LG유플러스닷컴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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