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기 이천에 위치한 블랙스톤이천CC에서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FR에서 장하나가 4번홀 아이언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12일 경기 이천에 위치한 블랙스톤이천CC에서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FR에서 장하나가 4번홀 아이언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장하나는 과연 부활할 것인가. 24일부터 3일 동안 경기도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6508야드)에서 열리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2억원)에서 장하나의 움직임은 큰 관전포인트이다. 장하나는 올시즌 10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개막전인 롯데 렌터카 오픈(9위),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3위) 등 두 대회에서만 ‘톱 10’에 올랐을 뿐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현재 상금 9,757,600원으로 31위, 대상 포인트도 61위(36)에 머물러있다. 평균 타수(71.333, 14위), 평균 퍼팅(26.5667, 7위)은 나쁘지 않지만 페어웨이 안착률(67.3077, 113위), 그린 적중률(70.5885, 50위)이 좋지 않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부상을 안고있어 통증이 올때마다 싨후가 나온다. 다만 실수를 찬스로 만들어내는 감각이 살아나고 있다"고 희망을 말했다. 장하나는 이번 대회 주최사인 BC카드 소속이다. 2015년에는 초대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어렵게 예선을 통과해 공동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디펜딩 챔피언 임진희도 1년전의 영광을 기약하고 있다. 임진희는 개막전인 롯데 렌터가 오픈에서 3위로 출발했지만, 그 후 9개 대회 가운데 3개 대회에서 컷오프 되는 등 기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임희정과 박민지 역시 우승컵 사냥을 겨냥하고 있다. 임희정은 지난 주 메이저대회인 제36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면서 우승을 차지해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KLPGA에서 유일하게 다승(2승)을 올리고 있는 박민지는 3승을 올려 대회 우승으로 독주태세를 갖추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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