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찬국 레슨프로
양찬국 레슨프로

골프가 생각만큼 잘 안되는 운동이라는 것은 골퍼라면 누구라도 동의합니다. 나름대로 노력을 해도; 또 공을 때려도 뜻처럼 잘 풀리는 경우가 잦습니다. 이를 골프의 매력이라고 자위하지만 그래도 속마음은 늘 쓰립니다. 어떻게 해야 골프를 잘 할 수 있을까요.

 

골프는 돈만으로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홀로 침식을 잊고 독학으로 수련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대개 골프 기술을 가르쳐줄 수 있는 사람은 많습니다. 주변에서 골프를 칠 줄 아는 사람은 그 사람 스스로가 자격을 갖춘 교습가이건 아니건 남에게 아주 뛰어난 이론을 설파하고 프로 선수들처럼 자세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연습장을 떠 올려보지요. 만약 10명이 연습을 하고 있다면 그 중 배우려는 학생은 자신 한명 뿐이고, 나머지 9명은 모두 '이래라 저래라''이것이 틀렸다''이렇게 해야한다'면서 가르치려고 합니다.

물론 공자께서도 3명이 길을 가노라면그 중 한사람 스승이 있다고 말씀하셨지만 유독 골프를 연습하거나 말 할때는 모두가 이론의 기초부터 최신의 이론까지 꿰뚫고 있고, 세계적인 투어프로들의 자세를 하나하나 비교 분석할 수 있는 경지의 실력들을 보입니다. 하지만 막상 코스에서 경기를 진행하노라면 그 많던 지식과 기술 이론이 전혀 보이지 않고 가르치던 학생과 차이도 없이 헤맨다는 사실 입니다.

그래서 시간과 돈을 들여 골프 기술을 배우려 레슨을 받는 겁니다. 기술을 가르쳐 주는 일을 자신의 생계수단으로 갖는 프로 골퍼를 티칭프로라고 합니다.상금이 걸린 대회에 출전하며 그 수입을 생계수단, 즉 직업으로 하는 사람을 투러 프로로 부릅니다.골프장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을 클럽프로로 구분합니다. 골프에서는 이 3가지 전문직종인만을 프로라고 합니다.

물론 이 전문직종이 되겠다고 준비하고 있거나 공부하고 있는 사람도 포함됩니다. 클래스가 다르지만 이렇게 골프 기술을 가르쳐주는 전문직업인들은 여러분들에게 쉽고 또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그리고 정확하게 가르쳐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티칭프로가 아닌 사람, 예컨대 자격증이 없는 사람은 가르칠 수 없냐고요? 물론 가르칠수는 있습니다. 다만 정확하게 가르칠 수 있는지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고 또 일정한 시험을 치루고 난 뒤 "다른 사람을 가르칠 자격이 있다"라는 자격증(License)을 얻게 되니까 질과 격이 다른 것이지요. 

티칭프로는 여러분에게 결코 골프 기술을 복잡하게 느끼도록 가르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코스에서 쉽게 그리고 빨리 익숙해지도록 가르치는 전문가 입니다. 가끔은 새 티칭프로에게 기술을 배우는 과정에서 오히려 예전보다 더 나빠질 수 있지요. 이 경우 더 큰 혼란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더욱이 스코어를 낮추기까지는 레슨과 라운드를 병행해도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경험있는 골퍼들이 배우기를 꺼리고, 배우는 것(레슨을 받기를)에 의심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배우기를 강권하는 이유는 티칭프로가 어떤 수준의 기술부터 어떻게 향상시킬지를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골프의 기본 기술을 체계적이며 논리적으로 가르쳐주고 훈련시켜 줍니다. 티칭프로에게 믿음을 주세요. 그러면 책임있는 가르침을 받게 됩니다. 가장 확실하게 골프 기술을 얻는 방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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