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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안= 박은정기자 ] 바닥이 어디인지를 묻는 질문은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다. 전날 미국 증시는 반등했지만 한국 증시 는 다시 바닥을 깨고 지하실로 떨어졌다. 한미 금리역전 우려, 1300원에 임박한 원달러 환율에 외국인에 매도세가 계속된 탓이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6.12(2.74%) 내린 2342.81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3204억원, 기관이 839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이 3754억원 순매수했으나 역부족이었다. 2020년 11월 이후 19개월새 최저치이다.

코스피·코스닥 52주 신저가 종목이  995개에 달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긴축 속도를 감안하면 하반기부터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는 역전될 수 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정책 정상화를 진행하던 2018년이 지금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박소연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투심이 붕괴된 시장에서 바닥을 논하는 것이 의미없는 상황이 됐지만 그래도 지금 시장 흐름을 좌우하는 가장 큰 변수는 금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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