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이 2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2022 디오 임플란트 LA오픈 최종 라운드 1번 그린에서 라인업하고 있다. 전날 공동 3위였던 고진영은 최종 합계 2언더파 282타 공동 21위로 떨어지며 대회를 마쳤다. (사진=AP/뉴시스)
고진영이 2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2022 디오 임플란트 LA오픈 최종 라운드 1번 그린에서 라인업하고 있다. 전날 공동 3위였던 고진영은 최종 합계 2언더파 282타 공동 21위로 떨어지며 대회를 마쳤다. (사진=AP/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별들의 전쟁이 다시 시작된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 우승상금 135만달러)이 23일밤(한국시간)부터 시작된다.

 무엇보다 세계랭킹 1, 2위인 고진영선수와 미국의 넬리 코다의 격돌이 최대 관심사이다. 코다는 혈전증 수술뒤 치료와 재활뒤 출전한 US 여자오픈과 마이어 클래식에서 공동 8위, 공동 2위로 샷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랭킹점수는 8.52로 고진영(9.62)에 성큼 다가섰다.

최혜진과 태국의 아타야 티띠꾼의 신인왕 포인트 경쟁도 볼만 하다. 둘의 신인왕 경쟁은 매 대회 성적에 따라 선두 자리를 주고받을 정도로 치열하다. 6월초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최혜진이 1위로 올라섰지만 지난 주 마이어대회에서 티띠꾼이 다시 1위를 탈환했다. 

한국 선수들의 선전 여부도 관심사이다. 한국 선수들은 2020년 12월 김아림이 US 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것을 마지막으로 1년6개월간 메이저 우승이 없다. 이번 대회에는 20명의 한국선수들이 출전한다. 특히 박인비의 메이저 통상 22승과 메이저 8승을 이룰 지 흥미롭다. 박인비는 2013~2015년 이 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 단일 메이저 대회 3연패의 대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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