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프로축구는 A매치 기간 동안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절대 1위’ 울산 현대가 라이벌 전북 현대에 지난 19일 홈경기에서 1대3으로 완패를 당해 두 팀 간의 승점이 11점에서 8점으로 줄어들었다.

이번 주 중 경기에서도 전북 현대는 수원 삼성에 비교적 여유 있게 2대1로 이긴 반면, 울산 현대는 FC 서울의 팔로세비치에게 경기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얻어맞고, 끌려다니는 경기를 하다가 경기종료 2분전 쌕쌕이 엄원상의 결승골로 겨우 2대1로 이겼다.

이번 주말 전북 현대는 홈으로 대구 FC를 끌어 들이고, 울산 현대도 성남 FC와 홈경기를 갖는다.

전북과 싸울 대구는 제주를 잡는 등 탄탄한 전력을 보이고 있는 반면, 울산과 상대할 성남은 올시즌 무려 29골이나 허용하면서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가 무너져 있다.

전북은 대구에 최근 10경기 7승1무2패로 앞서고 있고, 지난 2라운드 첫 경기는 1대1 무승부를 기록했었다.

대구는 최근 8경기 5승3무로 잘 나가고 있지만, 올 시즌 원정경기 8게임 5무3패로 무승행진을 하고 있고, 공격수 제카와 이진용 선수가 경고누적으로 빠져 불리하다.

성남 FC를 상대할 울산의 엄원상은 지난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는 등 8골(어시스트 4개) 등 공격포인트 12개로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측면 공격수로서는 엄청난 공격력이다. 스피드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이번 주 경기 가운데는 수원 더비(10위 수원 삼성 대 8위 수원 FC)의 하위권 탈피전도 볼 만하다.

 

<프로축구 경기일정>

6월25일 토요일 오후 6시 전주월드컵 경기장, 전북 현대 대 대구 FC

6월25일 토요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 수원 삼성 대 수원 FC

6월25일 토요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 FC서울 대 인천 유나이티드

 

6월26일 일요일 오후 6시 울산 문수월드컵 경기장 울산 현대 대 성남 FC

6월26일 일요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 포항 스틸러스 대 김천 상무

6월26일 일요일 오후 7시30분 강릉종합 운동장 강원 FC 대 제주 유나이티드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