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이 25일(현지시간) 미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이랜드에서 열린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라운드 2번 그린에서 샷하고 있다. 전날 공동 7위였던 이경훈은 중간 합계 12언더파 198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사진=AP/뉴시스)
이경훈이 25일(현지시간) 미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이랜드에서 열린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라운드 2번 그린에서 샷하고 있다. 전날 공동 7위였던 이경훈은 중간 합계 12언더파 198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사진=AP/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골프 금메달리스트 미국의 잰더 쇼펄레(29)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자신의 올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쇼펠레는 지난해까지 4승을 올리고 있었고, 올시즌 2승으로 통산 6승을 올리게 되었다.

쇼펄레는 지난 4월 취리히 클래식에서 미국의 패트릭 캔틀레이와 한 조로 출전해 우승을 한 후 2개월 만에 시즌 2승에 성공 했다.

슈펠레는 도쿄올림픽에서 18언더파 266타로 금메달을 차지해, 1900년 파리 프랑스 올림픽에서 우승을 따낸 찰스 샌즈 이후 무려 121년 만에 미국에 남자골프 금메달을 안겨 주었었다.잰더 쇼펄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 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드(파70 )에서 벌어진 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83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9언더파 26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쇼펠레에 이어 미국의 사히스 티갈라와 J.T. 포스턴가 2타 뒤진 17언더파 263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PGA 데뷔해 신인인 티갈라는 17번 홀까지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지면서 2타를 잃어 생애 첫 우승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한국의 이경훈은 3라운드까지 ‘톱 10’을 유지하다가 마지막 날 3타를 잃어, 9언더파 271타로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이경훈은 지난 5월16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1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해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었다.

세계랭킹 1위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는 10언더파 270타로 공동 10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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