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도선수[사진=KPGA제공]
정희도선수[사진=KPGA제공]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극복한 정희도(25)가 30일부터 나흘간 부산 기장 소재 아시아드CC에서 진행되는 ‘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6천만 원)에 추천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정희도는 2014년 17세에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뒤 군복무를 마치고 2020년 ‘KPGA 스릭슨투어’로 돌아왔지만 그해 12월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에 전념해왔다. 이 과정에서 장승보(26.플로우), 신상훈(24.PXG), 김성현(24.신한금융), 김동은(25.캘러웨이), 함정우(28.하나금융) 등 동료들의 도움 등을 통해 항암치료를 받은 뒤 2021년 8월 동생으로부터 골수 이식까지 받았다.

정희도는 올해 4월부터 ‘KPGA 스릭슨투어’ 무대로 복귀, 꾸준히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정희도는 “KPGA 코리안투어 첫 출전인 만큼 설렌다. 기회를 주신 아시아드CC와 KPGA 및 여러 관계자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대회에서 경기하는 것은 문제없다. 컷통과가 우선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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