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 창룡문에서 한 시민이 뜨거운 햇살 아래 손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 창룡문에서 한 시민이 뜨거운 햇살 아래 손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7월 1일인 금요일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 등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예상 누적강수량은 최대 200㎜ 이다. 경북권과 제주는 폭염 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걸친 정체전선(장마전선)이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만 한때 비가 오겠다.

예상 누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 50~150㎜, 많은 곳은 200㎜ 이상이다. 서해5도엔 20~70㎜ 강수가 예보됐다.

좁고 강한 비구름대 영향으로 많은 비가 한꺼번에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하수도 및 우수관, 배수구 역류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 가능성도 높다. 침수지역 감전사고, 자동차 시동 꺼짐에도 유의해야 한다. 시설물 파손과 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에도 대비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

폭염 특보가 발효된 경북권과 제주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일부 경북권은 35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덥겠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대전 23도 △대구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8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대전 33도 △대구 35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부산 29도 △제주 32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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