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21일(현지시간) 미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트윈시티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M 오픈 18번 그린에서 함께 라운딩하는 다른 선수의 퍼트를 보며 박수치고 있다. 임성재는 6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사진=AP/뉴시스)
임성재가 21일(현지시간) 미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트윈시티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M 오픈 18번 그린에서 함께 라운딩하는 다른 선수의 퍼트를 보며 박수치고 있다. 임성재는 6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사진=AP/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임성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블레인의 TPC트윈시티즈(파71)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기록, 6언더파 65타로 미국의 스콧 피어시와 공동 선두로 나섰다.

임성재는 지난 주 디오픈에서 퍼팅에 난조를 보이면서 공동 81위에 머물렀는데, 3M오픈에서는 특유의 정확한 퍼트를 앞세워 단 27개의 퍼트만을 기록하면서 쾌조의 출발을 했다.임성재는 첫홀인 10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았고, 12번(파5)홀에서도 버디를 잡았지만, 13번(파3)홀에서 유일하게 보기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후반 4번 홀부터 9번 홀까지 6개 홀에서 4개의 버디를 잡으며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9번 홀에서 약 8m 거리에서 버디를 잡은 것이 압권이었다.임성재는 PGA투어에서 지난 2019~2020시즌 혼다 클래식에서 첫 승을 올렸었고,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2승째를 거뒀다.

재미교포 더그 김과 미국의 톰 호기, 토니 피나우, 브라이스가넷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에밀리아노 그리요 등 5명의 선수가 공동 선두에 2타 차이인 4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한국 선수들은 노승열이 2언더파 69타로 공동 16위, 최경주와 김주형은 2오버파 73타로 공동 70위, 강성훈은 5오버파 76타로 컷오프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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