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4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4·갤럭시Z폴드4를 공개했다. 개선된 성능과 구글·메타 등 글로벌 기업 과의 협업으로 확장된 폴더블 사용성을 제공, 폴더블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0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2'를 열고 차세대 폴더블 폰인 갤럭 시Z플립4, 갤럭시  Z폴드4 등 을 공개했다.  정식 출시는 오는 26일이다. 

두 제품 모두 모바일 AP로는 스냅드래곤8 플러스 1세대를 탑재, 전작 대비 더 밝은  센서 의 카메라를 활용해 밤낮 관계 없이 고품질의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가 능케 했다.     

화면 중앙을 가르던 주름이 옅어졌고, 슬림한 힌지로 폴더블폰으로서의 완성도를 대폭 개선하는 동시에 내구성도 강화 됐다. 프레임과 힌지 커머에 아머 알루미늄을 적용, 커버 스크린과 후면 글라스에 코닝의 고릴라 빅투스  플러스를 적용해 외부 충격에도 강하다.

  먼저 갤럭시Z플립4는 콤팩트한 클램셸 타입의 폴더블 스마 트폰이다.  전작보다 좌우폭을 줄였고, 무광의 백 글라스와 유광의 금속 프레임 등으로 더욱 세련된 디자인을 제공한다.  

퀵샷, 플렉스 모드 등을 통해 브이로그, 숏폼 영상 제작에 특화돼   있다. 특히 메타와의 파트너십을 제공, 인스타그램 '릴스' 촬영 시 최적화된 숏폼 촬영이 가능하다. 왓츠앱과 페이스북은 영상통화에서도 플렉스 모드 사용이 가능하다.

 커버 디스플레이 기능도 개선됐다. 바로 전화 걸기와 문자  답장을 가능케 해 전작보다 편리해졌다. 삼성페이를  통한 자동차 문 잠금, 해제 등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기기의 제어도 가능해졌다. 

전작의 고질병으로 꼽혔던 배터리 문제도 개선됐다. 3700mAh 배터 리를 탑재,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25W 이상 충전기 사용 시 30분 만에 최대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갤럭시Z플립4의 출고가는 △256GB 135만3000원 △512GB 147만4000원에 각각 책정됐다. 색상은 △보라퍼플 △그라파이트 △핑크골드 △블루  등 4종으로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총 74가지 조합이 가능한 '비스포크 에디션'도 만나볼 수 있다. 출고가는 △256GB 140만8000원 △512GB 152만90000원이다. 패키지에는 슬림 커버가 포함된다.    

갤럭시Z폴드4는 전작보다 세로가 줄고, 가로가 넓어지면서 일반 스마트폰의 모양에 더 가까워졌다. 외부 스크린 종횡비는 기존 24.5:9에서 23.1:9로 변경됐다.

 또 더 슬림해진 힌지와 얇아진 베젤로 그 립감은 유지하되 커버 스크린은 3mm 커졌다. 무게는 전작보다 8g 줄어든 263g으로 역대 갤럭시Z폴드 시리즈 중 가장 가볍다.  

새 '스 와이프 제스처'와 S펜의 조합으로 더 직 관적인 멀티태스킹  경험이 가능해졌다. 새로 추가된 '태스크바'를 통해 PC와 유사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크롬, 지메일 등을 포함한 구글 앱에 대한 드래그 앤  드롭을 지원한다.

전작에서 선보였던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의 시인성을 개선해 더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자랑한다. 화면 주사율은 전작과 같은 최대 120Hz를 제공한다.   

갤럭시Z 시리즈로는 최초로 5000만 화소의 듀얼 픽셀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최대 30배 스페이스 줌 등으로 고품질의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캡쳐 뷰 모 드, 줌 맵, 듀얼 프리뷰 등 색다른 폴더블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갤럭시Z폴드4는 △256GB 199만8700원 △512GB 211만9700원으로 책정됐다. 삼성닷컴 에서는 1TB(테라바이트) 내장 메모리 모델이 236만1700원에 판매된다. 색상은 △ 팬텀블랙 △그레이그린 △베이지 등 3 종이다. 

S펜 사용을 원하는 경우 △S펜 폴드 에디션 5만5000원 △S펜 프로 12만1000원에 각각 구매해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갤럭시 Z플립4·갤 럭시Z폴드4의  사전판 매 를 진행한다. 정식 출시는 오는 2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