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워치5에 탑재된 '삼성 바이오 액티브 센서'  (사진=갤럭시 언팩 2022 캡처)
삼성전자 갤럭시워치5에 탑재된 '삼성 바이오 액티브 센서'  (사진=갤럭시 언팩 2022 캡처)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갤럭시워치5 시리즈를 공개했다. 전작의 클래식 모델 대신 티타늄 바디, 향상된 GPS 성능 등으로 아웃도어 사용성을 강화한 프로 라인업이 추가됐다.

  삼성전자는 10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2'를 열고 차세대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5 시리즈를 공개했다. 시리즈는 △갤럭시워치5 △갤럭시워치5 프로 등 2종이다. 정식 출시는 오는 26일이다.  

갤럭시워치5 시리즈는 갤럭시워치 최초로 사파이어 크리스탈 디스플레이를 장착, 전작 대비 60%가량 강해진 경도로 내구성이 향상됐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 대 비 13% 추가됐으며,  방전된 상태에서도 30분 충전 시 약 45% 배터리를 추가 사용할 수 있다.   

한단계  더 진화한 '삼성 바이오 액티브 센서'도  탑재됐다. 체성분 과 심박측정, 혈압과 심전도 측정 기능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시리즈 최초로 온도 센서를 탑재, 코로나19 엔데믹 시대에 유용하게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진보한 수면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수면 깊이에 따라 4단계로 수면의 질을 분석하고, 코골이와 산소포화도를 측정해 개인의 수면 상태를 측정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수면 코칭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스마트싱스 활용 시 사용자의 수면을 감지해 연결된 조명·에어컨·TV 등을 최적의 수면 환경을 조성할 수도 있다. 

갤럭시워치5의 출고가는 LTE 모델 기준 △44mm 36만3000원 △40mm 33만원, 블루투스  지원 기준 △44mm 32만 9000원 △40mm 29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44mm 모델은 △그라파이트 △실버 △사파이어  등 3종으로, 40mm 모델은 △그라파이트 △핑크골드 △실버(보라퍼플 스포츠밴드) 등 4종으로  각각 출시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5. (사진=갤럭시 언팩 2022 캡쳐)

  새로 추가된 갤럭시워치5 프로는 더 강한 기능 과 내구성을 제공한다. 갤럭시워치5보다 더 강화된 사파이어 크리스탈과 티타늄 프레임으로 디스플레이를 더욱 강력하게 보호해 싸이클 등의 외부 활동에 강하 다.

GPS 활용 기능도 추가됐다. 사용자는 삼성헬스앱의 ‘경로 운동’ 기능을 통해  트래킹 경로를 미리 설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운동할 수 있으며,  본인의 운동 기록을 GPX(GPS Exchange Format) 파일로 만들어   저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트랙백' 기능을 활용해 등산 시 지나온 길을 기록해 되돌아가는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식이다.

마그네틱 소재의 D-버클 스포츠 밴드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역대 시리즈 중 가장 큰 배터리 용량으로 장시간 아웃도어 활동에 용이하다.

  갤럭시워치 5 프로는 45mm 단일 크기로 출시된다. △LTE 모델은 52만8000원 △블루투스 모델 49만9000원이다. 색상은 △블랙 티타늄 △그레이 티타늄 등 2가지다. 

갤럭시워치5 골프 에디션도 출시된다. 스마트캐디 앱과 전용 시계  페이스, 전용 투톤 스트랩이 제공된다. 그린까지의 남은 공략거리와 스코어카드, 샷트래킹 기능을 지 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가격은 갤럭시워치5 골프 에디션은 34만9000원부터, 갤럭시워치5 프로 골프 에디션은 54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16일부 터 22일까지 7일 간 갤럭시워치5 시리즈의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구입 모델에 따라 커버와 스트랩 등 다양한 액세서리가 제공된다. 정식 출시는 오는 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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