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지난 2019년 18일 제주도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THE CJ CUP 2라운드 1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JNA GOLF)
김시우가 지난 2019년 18일 제주도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THE CJ CUP 2라운드 1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JNA GOLF)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김시우(27)가 12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인 페덱스세인트주드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 우승상금 270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1개, 버디7개, 보기1개로 8언더파 62타를 쳐 공동 1위로 출발했다.

김시우는 2번홀(파4), 3번홀(파5)에서 줄버디를 잡았으니 4번홀(파3)에서의 보기로 주춤핬다. 그러나 후반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후 13~16번 홀에서 4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샷 이글을 안들어냈다. 김시우는 2021년 1월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한 후 1년7개월 만에 4승에 도전한다.

이경훈(31)은 버디 7개, 보기 1개, 6언더파 64타로 공동 4위, 지난 주 PGA 윈덤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김주형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로 공동 19위에 올라 좋은 샷 감각을  이어갔다. 임성재는 공동 78위에 머물렀다.

PGA 투어의 플레이오프는 정규 투어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랭킹 상위 125위에 든 선수들에게만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24·랭킹10위), 김주형(20·34위), 이경훈(31·40위), 김시우(27·48위) 등 4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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