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이 18일(현지시간) 미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윌밍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 챔피언십 첫날 3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이경훈은 3언더파 68타 공동 13위로 첫날을 마쳤다. (사진=AP/뉴시스)
이경훈이 18일(현지시간) 미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윌밍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 챔피언십 첫날 3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이경훈은 3언더파 68타 공동 13위로 첫날을 마쳤다. (사진=AP/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이경훈(31)이 플레이오프 2차전 BMW챔피언십 1라운드(총상금 1500만달러, 우승상금 270만달러)에서 선두와 4타 차로 공동 13위에 올랐다.이경훈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윌밍턴컨트리클럽(파71)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BMW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4개, 보기1개, 3언더파 68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이경훈은 플레이오프 1차전이었던 페덱스세인트주드챔피언십에서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현재 페덱스컵 34위에 올라있어, 이번 대회에 30위 안에 들어야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간발의 차이(31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지 못했다.

이경훈은 “올해는 투어 챔피언십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도 31위에 그친 다면 우리 팀(CJ 대한통운)에게 31가지 맛을 가진 베스킨라빈스에게 스폰서십을 제안해 보라고 얘기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경훈은 페어웨이 안착률이 42.86%로 부진했다. 그러나 그린 적중률이 66.67%로 좋았다.

이경훈은 1번홀(파4)에서 약 4m거리의 버디를 잡았다. 이후 파 행진을 하다가 7, 8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 15번홀(파3)에서는 아쉽게 보기를 했지만,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만회했다.

임성재(24)는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35위, 김주형(20)은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4개를 범하며 이븐파에 그쳤다.

김시우(27)는 아이언 샷이 흔들리면서 7오버파로 부진했다. 5번홀(파4)에서 ‘퀸튜플보기(quintuple bogey)’를 기록했다. 세컨드 샷이 패널티 구역에 빠져 벌 타를 받고 드롭을 했는데, 다시 패널티 구역에 들어가면서 또 벌 타를 받아 5타를 잃었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 12위 안에 들어야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다.

미국의 키건 브래들리가 7언더파 64타로 1위에 올랐고, 호주의 애덤 스콧이 6언더파로 65타로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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