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이 '2022특별기획-MZ 너 누구니' 기획기사의 일환으로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기성세대와 MZ세대들의 가치관을 비롯해 정치-경제-사회인식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는 기성세대 200명, MZ세대 400명 등 총 600명입니다. 조사는 7월7일부터부터 13일까지 진행됐으며 95%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00%P입니다. 뉴시안은 설문조사 결과를 5차례에 나눠 보도합니다. [편집자주]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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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안= 박은정 기자]MZ세대는 자신의 소득에 따라 직장을 선택하는 기준도, 재테크에 대한 관심도 등이 뚜렷하게 차이가 났다. 뉴시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직장선택 기준 1순위'에 대한 기준을 물은 결과 월평균 소득이 높을 수록 '연봉'을 가장 우선시했다. 

월 소득이 400만원 이상인 MZ세대는 △연봉(46.7%) △개인의 적성(22.2%) △사내 복지(20%) 순으로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는 현재 자신이 받고 있는 연봉 수준이 높은만큼 몸값을 더 높여 이직을 하고자 하는 심리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소득이 없는 MZ세대는 연봉(29.9%)보다는 개인의 적성(37.6%)을 우선순위에 뒀다. 사내복지와 사내문화를 꼽은 이들도 각각 12%였다. 

얼핏 당연한 얘기처럼 여겨지지만 소득이 많을 수록 높은 가격대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었다. 재테크에 관한 설문에서 5억원 이상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MZ세대는 27%였다. 이 중 월평균 소득이 400만원 이상인 MZ세대의 50%가 5억원 이상의 부동산을 갖고 있었다.  소득이 없는 MZ세대 중 5억원 이상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응답자는 한 명도 없었다. 소득이 없는 MZ세대의 66.7%가 1억원 미만의 부동산에 투자 또는 소유를 하고 있었다. 

월평균 소득이 높을수록 재테크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설문을 통해 '재테크를 하고 있느냐'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65%가 '그렇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400만원 이상의 월평균 소득자 88.9%가 재테크를 통해 자산을 관리 및 운영하고 있었다. 

흥미로운 점은 소득이 없어도 43.6%의 MZ세대가 재테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득이 없는 MZ세대는 주로 △주식(64.7%) △정기예금·적금(62.7%) △암호화폐·가상화폐(29.4%) △짠테크(21.6%) 등의 방법을 통해 돈을 불리고 있었다. 

'가족 경제력 차이에 의한 차별(수저론) 경험'에 대한 설문에서는 소득이 높을수록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경험한 적 있다'는 답변에 월평균 소득 400만원 이상인 응답자가 40%에 달했다. 이어 △300만원 이상(37.7%) △200만원 미만(36.4%) △200만원대(28.7%) 순이었다. 해당 질문에 MZ세대는 31.8%가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경험한 적이 없다는 응답자는 43.3%였다.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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