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제공=KLPGA]
윤이나 [제공=KLPGA]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윤이나(19)가 스포츠공정위원회 징계 처분을 겸허히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 플레이 늑장 신고’로 물의를 빚은 윤이나(19)가 19일 대한골프협회의 3년 출전 정지 징계 결정이 나온 후 소속사인 크라우닝을 통해 “스포츠공정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고 처분을 겸허히 수용하겠다. 미숙한 행동으로 동료 및 선후배 선수분들께 피해를 주고 한국여자골프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큰 실망을 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 앞으로 충분한 반성과 자숙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KGA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이날 ‘골프 규칙 위반사항 사후 신고자(윤이나)에 대한 징계 심의’와 관련해 윤이나에게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윤이나는 지난 6월 16일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15번홀(파4)에서 티샷이 오른쪽으로 빗나가 러프에 빠졌는데 공을 찾지 못하자 자신의 공이 아닌 다른 공으로 경기 진행했다. 15번홀 그린에서는 자신의 공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했다고 했으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한달이 지난 지난달 15일에야 이를 KGA에 자진신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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