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이 '2022특별기획-MZ 너 누구니' 기획기사의 일환으로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기성세대와 MZ세대들의 가치관을 비롯해 정치-경제-사회인식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는 기성세대 200명, MZ세대 400명 등 총 600명입니다. 조사는 7월7일부터부터 13일까지 진행됐으며 95%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00%P입니다. 뉴시안은 설문조사 결과를 5차례에 나눠 보도합니다. [편집자주]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현에엘'(삼성전자·현대차그룹·SK그룹·LG전자) 보다 '네카라쿠배당토'(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당근마켓·토스). 

뉴시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선호하는 기업'에 대해 물은 결과 전통적 대기업보다는 대형 IT 기업에 대한 선호가 51.8%로 과반을 넘었다. 반면 전통적 대기업은 28.8%,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선호도는 19.5%로 집계됐다.

이같은 결과는 취준생들인 MZ세대를 중심으로 주요 IT 기업이 선망의 기업군으로 떠오른 영향으로 보인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맞은 비대면 시대에 IT 업계의 연봉 및 사회적 인지도가 급상승한 결과다. 또 전통적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 트렌디한 복지 제도가 MZ세대들의 취향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월소득이 높을수록 전통적 대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았다. 월평균 소득 400만원 이상 집단은 전통적 대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35.6%로 평균보다 높았다. 

반면 월소득 200만원 미만의 응답자의 경우 전통적 대기업 선호는 21.2%로 소득구간별 응답자 중 가장 낮았다. 이들의 스타트업 선호도는 27.3%로 스타트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이념 성향에 따른 응답률도 달랐다. 보수층에서는 전통적 대기업(43.5%), IT 기업(34.8%), 스타트업(21.7%) 순으로 선호했다. 반면 진보층에서는 스타트업(36.8%)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전통적 대기업(31.6%), IT 기업(31.6%)이 뒤를 이었다.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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