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LG 가르시아가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LG 가르시아가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프로야구가 이번주 피니시 라인을 향해 막판 스퍼트를 한다. 10개 구단의 남은 경기수는 27~34경기뿐이다.

SSG가 76승3무36패(0.679)로 2위 LG 68승1무42패(0.618)에 7게임이나 앞서 있어 정규리그 1위가 확실시 된다. LG도 3위 KT (63승2무49패, 0.563)에 6게임차나 앞서 2위가 유력하다. 3위 KT와 4위 키움은 불과 0.5게임 차 밖에 나지 않아 두 팀 간 3위 다툼이 한층 치열하다.

5강 플레이오프 티켓싸움은 볼만하다. 5위 기아는 56승1무56패로 승률 5할에 머물고 있다. 기아는 4위 키움(6.5게임 반차)을 쫓기 보다 4게임차로 따라오고 있는 6위 롯데 (52승4무60패 0.464)를 따돌리는 것이 급선무다. NC (48승3무59패, 0.449)는 6위 롯데에 1.5게임차로 따라붙어 5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5강 플레이오프 진출 싸움에는 3가지 변수가 있다.

첫 째, 9월1일부터 1군 엔트리가 28명 보유(26명 출전)에서 33명 보유(31명 출전)로 늘어나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팀과 선수층이 두터운 팀이 유리하다.

두 번째는 9월중 상무에서 소집 해제 되어 돌아오는 즉시 전력감 선수다. KT의 김 민과 기아의 김기훈이 천군만마다.

김 민 투수는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157km 까지 나오고, 슬라이더와 커브를 던진다. 100개 이상을 던져도 구위가 떨어지지 않는 강철 체력을 갖고 있다. 좌완 김기훈은 148km의 패스트볼에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섞어 던진다. 불펜의 힘이 떨어진 기아로서는 반가운 일이다.

세 번째는 교체된 외국 선수들의 적응 여부다. 전반기에만 30명 가운데 3분의 1인 10명이 교체 되었다.

SSG는 이반 노바와 케빈 크론을 내보내고 대체 선수로 숀 모리만(4승, 1.98), 외야수 후안 라가레스(0.274, 3홈런)를 영입했다. LG 도 리오 루이즈 대신 로벨 가르시아(0.281)가 새로 들어왔다. 기아는 토마스 파노니(2승2패, 2.58), 두산은 오늘(30일) 수원 kt전에 선발로 나오는 브랜드 와델(2승1패 2.86) 투수에게 기대를 하고 있다. 롯데는 13개의 홈런을 친 DJ 피터스를 방출하고 렉스(0.313)를 영입했고, KT는 웨스 벤자민(2승4패, 2.89)과 외야수 앤서니 알포드(0.275)가 활약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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