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7월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에서 팀K리그 조규성이 동점골을 획득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K리그에서 6년 만에 2년 연속 국내파 득점왕이 나올 것인가.

K리그는 2015년(당시 전북 현대 김신욱 18골, 현재 싱가포르 라이언시티 세일러스), 2016년 정조국(당시 광주 FC 20골, 현재 제주 유나이티드 코치)이 2년 연속 득점왕에 오른 이후 외국 선수들이 득점왕을 독점해 왔다.

2017년 수원 삼성의 브라질 출신의 조나탄(현재 중국 청두 룽성)이 22골로 득점왕에 오르면서 K리그 사상 최초로 클래식과 챌린지에서 모두 득점왕에 오르는 선수가 되었다. 이어 2018 경남 FC의 말컹(중국 우한 싼전)이 26골로, 2019년 수원 삼성의 타가트(세레소 오사카)가 20골로, 2020년 울산 현대의 주니오(중국 창충 야타니)가 20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해외파의 독점에 제동을 건 인물은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이다. 주민규는 2021년 22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팀 당 정규리그 5경기, 스플릿 라운드 5경기 등 10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올해도 한국선수들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2일 현재 주민규가 14골로 선두를 달리고있고  조규성(김천, 13골), 엄원상(울산현대, 11골), 이승우(수원FC, 11골)가 뒤를 쫓고 있다. 외국 선수로는 울산 현대의 레오나르도가 10골로 공동 6위에 머무르고 있다. 당초 유력한 득점왕이었던 인천 유나이티드의 에이스 무고사는 시즌중인 6월 30일 일본으로 이적했다. 무고사는 당시 14골을 기록중이었다.

<프로축구 경기일정>

9월 2일 7시 수원종합운동장 수원 FC 대 제주 유나이티드

9월 2일 7시30분 인천 축구전용구장 인천 유나이티드 대 강원 FC

9월3일 6시30분 포항스틸야드 포항 스틸러스 대 대구 FC

9월 3일 7시 김천종합운동장 김천상무 대 전북 현대

9월 4일 오후 4시30분 서울상암동월드컵 경기장 FC 서울 대 수원 삼성

9월 4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 성남 FC 대 울산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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