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의 김민재(가운데)가 14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2차전 레인저스 선수들과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나폴리의 김민재(가운데)가 14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2차전 레인저스 선수들과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김민재가 세리에 A 9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이탈리아 세리에A 공식 사무국은 21일(한국시간) “EA 스포츠 선정 9월 이달의 선수 후보 5명”후보를 공개했다.

후보 5명은 나폴리의 김민재를 포함해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라치오),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 메리흐 데미랄(아탈란타), 로드리고 베카오(우디네세)이다.

김민재는 전북 현대, 중국 베이징 궈안, 튀르키에의 페르나바체를 거쳐 올 시즌부터 나폴리에서 뛰기 시작했다. 리그 개막전부터 아미르 라흐마니와 함께 수비 라인을 형성하며 풀타임으로 활약하고 있다다. 2라운드 몬차와의 맞대결에서는 세리에A 데뷔 골을 터트렸다. 

김민재는 5라운드 라치오 전에서도 선제 헤더 골을 터트리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스페지나와의 6라운드에서는 AC 밀란과의 빅게임을 앞두고 스팔레티 감독이 체력안배 차원에서 오시멘 등 선발 선수들을 쉬게 하면서 함께 결장했다.

리그 선두 다툼인 AC 밀란과의 7라운드 경기에서 탄탄한 수비로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김민재는 클리어링 11회, 볼 차단 4회, 태클 성공 3회를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팀 내 가장 높은 평점 7.4점을 받았다.

나폴리는 8월 공격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나폴리는 5승2무(승점 17점)무패의 기록으로 아탈란타 BC를 골 득실 차로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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