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과 김민재가 21일 오전 경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하고 있다. 벤투호는 23일 코스타리카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7일엔 카메룬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뉴시스]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과 김민재가 21일 오전 경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하고 있다. 벤투호는 23일 코스타리카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7일엔 카메룬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김민재가 막아내고, 이강인이 찔러주고, 손흥민이 골을 넣는 '완전체 벤투호'가 뜬다.

한국 월드컵축구대표팀 감독 파울로 벤투는 오늘 저녁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에서 민재-강인-흥민으로 이어지는 '꿈의 공수 조합'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공격진은 손흥민을 주축으로 황의조 황희찬이 건재하다. 미드필드에는 이재성과 황인범에 이강인이 합류했다. 수비에는 세리에A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김민재가 나선다.

이강인과 황인범의 역할 분담, 김민재의 중앙수비수 파트너 누구, 손흥민-황의조-황의찬 공격라인 배치 등이 관심이다.

벤투호 주장 손흥민은 “코스타리카전은 (이)강인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타리카는 카타르월드컵 E조에서 일본 독일 스페인과 죽음의 조에 속해 있다. FIFA 랭킹 34위로 한국(28위)보다 뒤지지만 강한 압박과 빠른 기동력이 강점이다. 한국과의 역대 전전은 9전3승2무4패로 약간 뒤져있다.

이번 카타르월드컵에서도 북, 중미 예선에서 플레이오프로 밀려 뉴질랜드를 꺾고 32개 팀 가운데 막차로 본선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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