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 파미힐스cc에서 25일 열린 DGB금융 오픈18번홀에서 김한별이 퍼팅을하고있다.[사진=조현선기자]
경북 칠곡 파미힐스cc에서 25일 열린 DGB금융 오픈18번홀에서 김한별이 퍼팅을하고있다.[사진=조현선기자]

[뉴시안= 박용채 편집인 기자]문도엽이 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오픈에서 김한별을 연장에서 물리치고 우승했다.

문도엽은 25일 경북 칠곡  파미힐스CC에서 열린 DGB오픈 최종일경기에서 김한별과 21언더파로 동타를 기록한뒤 연장 첫홀에서 버디를 기록, 파에 그친 김한별을 제치고 우승했다.

2018년 KPGA선수권, 2021년 DB손보 프로미오픈에 이어 세번째 우승이다.

준우승을 차지한 김한별은 지난해 박상현과의 연장전에서 패한데 이어 2년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문도엽은 이날 김한별에 1타차 단독선두로 시작했으나 김한별의 추격에 밀려 주춤했다. 김한별은 전반에만 5타를 줄이며 한때 2타차 단독선두에 나섰으나 후반 연이어 보기를 기록하면서 흔들렸다. 특히 17번홀까지 1타차로 앞섰으나 18번 홀에서 파에 그쳐, 버디를 기록한 문도엽과 동타를 이뤘다.

이어 벌어진 연장전에서 승부는 티샷으로 갈렸다.김한별의 티샷은 왼쪽으로 밀렸고 문도엽은 페어웨이를 지켰다.  김한별은 세번째 샷마저 온그린에 실패한 반면, 문도엽은 세번째 샷을 홀 근처에 떨궈 버디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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