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왼쪽)이 24일(현지시간)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우 클럽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셋째 날 포볼 경기 18번 그린에서 승리의 버디 퍼팅 후 김시우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김주형은 김시우와 조를 이뤄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미국)를 1홀 차로 꺾었다. 둘째 날까지 2-8로 밀렸던 인터내셔널팀은 중간 합계 7-11로 점수 차를 좁혔다. [사진=AP/뉴시스]
김주형(왼쪽)이 24일(현지시간)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우 클럽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셋째 날 포볼 경기 18번 그린에서 승리의 버디 퍼팅 후 김시우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김주형은 김시우와 조를 이뤄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미국)를 1홀 차로 꺾었다. 둘째 날까지 2-8로 밀렸던 인터내셔널팀은 중간 합계 7-11로 점수 차를 좁혔다. [사진=AP/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26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7521야드)에서 끝난 2022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대표팀이 인터내셔널 팀을 17.5 대 12.5, 5점 차이로 제치고 9연승 행진을 하면서 통산 12승1무1패로 우위를 보였다.

인터내셔널 팀으로 출전한 한국 선수 4명은 김시우가 3점, 임성재가 2.5점, 김주형 이경훈이 각각 2점씩을 올려 모두 9.5점을 합작했다. 

당초 출전 선수 12명의 평균랭킹이 11.6위인 미국대표팀이 평균랭킹 48.9위인 인터내셔널 팀을 일방적으로 이길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4명이 출전한 한국선수들의 활약으로 박빙의 승부를 펼칠 수 있었다.

인터내셔널팀은 첫날 포섬 5경기와 둘째 날 포볼 5경기에서 미국 팀에 2-8로 크게 뒤졌지만, 셋째 날 포섬 4경기 2승2패, 포볼 4경기 3승1패로 승점 5를 추가해 7-11 4점 차로 따라 붙었다.

인터내셔널팀은 대회 마지막 날 12명이 겨루는 싱글매치에서 김시우가 저스틴 토머스, 임성재가 캐머런 영, 이경훈이 빌리 호셸에게 각각 이겨서 맥스 호마에게 역전패 당한 김주형 까지 3승1패를 기록했다.

인터내셔날팀 막내 김주형은 셋째 날 오전에는 포섬에서 이경훈, 오후 포볼에선 김시우와 짝을 이뤄 2연승을 달려 대회 최고의 스타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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