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디지털미디어테크쇼(DMTS)에서 관람객들이 VR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디지털미디어테크쇼(DMTS)에서 관람객들이 VR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고정민 기자]우리나라 대표 디지털 청년기업 선발에 민·관이 발 벗고 나섰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24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민·관 합동 대한민국 대표 디지털 청년기업 발굴대회(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 출정식에 참석, 민간 기업들과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다짐하고 참가팀들을 격려했다.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은 정부 디지털 경진대회(13개)와 민간 디지털 경진대회(12개)의 우승자가 참여해 올 해 최고의 디지털 청년기업을 발굴하는 대회다. 내달 14일 최초 개최를 앞두고 있다. 정부는 수상팀에게 디지털 창업·벤처지원사업과 민간의 창업 지원프로그램 연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는 대회에 참가하는 25개팀 외에도 민간기업 및 유관기관과 대회 참가팀이 참여한다.

민간기업으로는 교보생명, 구글스타트업캠퍼스, 다올금융그룹, 롯데벤처스, 메트라이프, 벤처기업협회, 아산나눔재단, 카카오임팩트, 포스코, 하나은행, 한화생명, NH농협은행, IT투자협의회 및 SK텔레콤 등 14개사다. 유관기관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지능사회정보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본투글로벌센터, K-ICT 창업 멘토링센터 등 8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박윤규 차관은 “최근 세계적인 경기침체 및 금리 인상 등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길로 이끌 핵심은 꿈과 열정을 갖고 도전하는 디지털 청년기업”이라며 “정부는 디지털 청년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과 같은 민·관 협업 체계를 지속 발굴해 나가는 등 혁신적인 디지털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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