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김진영 기자]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뒷돈’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출신 곽상도 전 의원이 구속되면서 검찰의 ‘50억 클럽’ 수사가 속도를 내고있다.곽 전 의원은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거액을 받았거나 받기로 한 ‘50억 클럽’ 인사 중 처음으로 구속됐다.검찰 관계자는 7일 뉴시안과의 전화통화에서 "곽 전 의원의 구속은 이번 수사에서 의미가 있다"며 "그의 혐의가 상당부분 소명됐다는 것은 곽 전 의원과 비슷한 혐의를 받고 있는 다른 이들에 대해서도 수사성과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곽 전 의원은 대장
[뉴시안= 김진영 기자]대선 D-30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면서 대선정국 경쟁이 정점을 향해 가고 있다.두 후보는 조금이라도 더 격차를 벌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행보는 이재명 후보의 움직임이다. 이 후보는 6일 국민의힘 대선캠프를 총괄지휘했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찾아가 조언을 구했다. 여권 대선 주자가 야권의 최고 핵심부에서 선거전략을 총괄했던 인물을 만난 장면은 전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예기치 못한 행보에 충격을 받은
[뉴시안= 김진영 기자]대선을 앞둔 충청권 민심이 심상치않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물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보는 시선도 싸늘하다. 이재명 후보는 ‘충청의 사위’를, 그리고 윤석열 후보는 ‘충청의 아들’을 자처하며 충청 민심을 공략하고 있지만 현지에서는 '충청 패싱론'을 넘어 '충청 홀대론'까지 나오는 형국이다.윤석열 후보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추가 배치 공약으로 된서리를 맞고있다. 후보지로 거론된 논산시의회는 4일 성명에서 "사드는 수도권 방어를 목적으로 함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시민 불편을 고려
[뉴시안= 김진영 기자]정부가 코로나19 관련 바이러스 질환을 인플루엔자(계절 독감)처럼 관리하는 의료 체계를 본격 검토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했다.중대본은 자료를 통해 "유행 상황의 의료체계 여력, 최종 중증화율·치명률 등을 평가하면서 계절 독감과 유사한 일상적 방역·의료체계로의 전환 가능성을 본격 검토한다"고 밝혔다.정부가 코로나19를 독감처럼 관리하는 방역 전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일각에서는 아직 추가 변이에 대해 더 상황을 살펴야 한다는 우
[뉴시안= 김진영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두고 “이제 단일화 해야 할 때”라고 공개 촉구했다.윤 의원은 3일 "지금부터라도 당장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과 단일화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 지금도 늦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대선 후보등록일이 앞으로 딱 열흘 남았다. 그리고 선거운동 시작은 2월 15일로 12일 남았다”면서 “들쑥날쑥한 여론조사 지지율만 믿고 자강론을 펼칠 만큼 여유로운 대선이 아니다. 이는 아직 섣부른 자신감이며,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고
[뉴시안= 김진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공식 등판을 뒤로 미룰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3일 "김혜경씨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며 "국민의힘 내부에서 논란의 추이를 지켜본 뒤 김건희씨의 등판 일정을 다시 짜야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적지않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일각에서 아예 '김건희씨의 공식 활동을 없던 일로 하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같은 관측은 김혜경씨 논란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굳이 김건희씨를
[뉴시안= 김진영 기자]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그리고 정의당의 각 대선후보가 참여하는 첫 4자 TV토론회가 진통 끝에 설 연휴 직후인 다음달 3일 열린다.초박빙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진영간의 진검 승부가 본격화되는 셈이다. 민주당 박주민 방송토론콘텐츠단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월 3일 20시에 4자 토론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제안한 이 후보와 운 후보간 양자토론은 31일 하기로 합의했다.국민의힘은 31일로 예정된 이재명 후보와의 토론 장소
[뉴시안=김진영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진영에 빨간불이 켜졌다. 민주당은 돌아선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정치개혁안과 네거티브 자제령, 지역별 세부 공약 등을 내놓으며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안감힘을 쓰고 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당 내부의 갈등만 유발시키는 상황이 연출되는 분위기이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민주당이 스스로 뿌린 연막에 갇혔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그동안 야권을 향해 윤석열 후보와 그의 부인 김건희 씨 관련 의혹들을 쏟아내다시피 했다
[뉴시안= 김진영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진영이 이른바 '김건희 리스크'에 대해 ‘정공법’을 선택한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김건희 녹취파일’에 대한 대국민 사과에 더불어 설 연휴 이후 대선후보 부인으로서 본격 등판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25일 야권 소식통에 따르면 김건희씨는 녹취파일 내용과 관련해 일부 발언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정식으로 국민 앞에 사과하는 방안을 측근들과 논의하고 있다. 이 소식통은 뉴시안과 통화에서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심도 깊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뉴시안= 김진영 기자] 윤석열-안철수후보는 과연 단일화가 이뤄질것인가. 현재까지는 두 진영 모두 극구 부인하고있다.시민단체 '통합과 전환'은 오는 27일 야권 후보 단일화 문제를 놓고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나 안철수 후보 측 패널이 갑자기 불참의사를 밝혔다. 당초 이 토론회에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직속 정권교체동행위원회 지역화합본부장을 맡은 김동철 전 의원과 안철수 후보 선거대책위 공동 위원장을 맡은 이신범 전 의원이 패널로 참석하기로 돼 있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이와 관련해 "기사에 나온 토론회 참석
[뉴시안= 김진영 기자] 친문계 유튜브채널인 '열린공감 TV'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부인 김건희씨, 장모 최은순씨의 의혹을 담은 '윤석열 X파일'을 펴냈다. 책은 검증을 명분으로 이른바 윤석열 후보의 '본부장 리스크'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본부장’이란 윤석열 '본'인, '부'인 김건희, '장'모 최은순을 모아 일컫는 말이다. 열린공감TV 측은 "윤 후보자의 검증을 위한 '윤석열 X파일'을 출간하게 됐다며 "오랜시간 취재해온 사실관계를 토대로 윤 후보자와 그의 가족들의 비리 의혹들을 정리했다. 정치인 윤석열을 평가하는
[뉴시안= 김진영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히면서 해법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30%대 중반의 지지율 정체와 박빙 열세인 상황을 뒤엎기 위한 전략이다. 현재 드러나고 있는 해법은 표심을 수습하기위한 읍소와 더불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여러 ‘리스크’를 집중 공격하는 두갈래 전략이다. 그런 한편으로 친이재명계와 친문계의 내홍을 수습하는 한편으로 문재인정부와의 차별화 전략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 후보는 24일 정치적 고향인 성남을 찾아 불행한 가족사를 밝히며 눈물을 훔쳤다. 그는 이날 경기도 공약 발
[뉴시안= 김진영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당국이 '먹는 치료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주(16∼19일)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은 47.1%로 다음 주 우세종화가 예상된다"며 "그 영향으로 오늘(22일 0시 기준 발표) 6000명대 후반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주 수요일(26일)쯤 7000명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세가 빠른 광주, 전남, 경기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
[뉴시안= 김진영 기자] 법원이 이른바 ‘김건희 녹취파일’에 대해 사생활 부분을 제외하고 공개를 허용했다.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김태업)는 21일 김건희씨가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 이명수 기자를 상대로 낸 이른바 김건희파일에 대한 방영금지 및 배포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재판부는 대화 녹음 중 ▲공적 영역과 무관한 김씨 자신 또는 윤석열 후보자를 비롯한 가족들의 개인적인 사생활 관련 발언 ▲이 기자가 녹음한 것으로 '이 기자가 포함되지 않은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의 대화' 부분만 받아들였다.재판부는 "공적
[뉴시안= 김진영 기자]여권내 잡음이 심상치 않다. 이른바 ‘문파’로 불리는 친문진영과 친 이재명계 간의 갈등이다. 조기 진정되지 않으면 대선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관측마저 제기되고 있다. 친문-친이 진영은 그동안 ‘원팀’ 기조 아래 힘을 합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지금은 균열 직전이다. 직접적 계기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욕설 영상'을 문재인 대통령의 강성 지지층인 '문파'가 만들어서 배포할 것이라고 음모론이 나오면서 부터다. 양측의 갈등 분출은 현근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의 발언이 도화선이 됐다. 현 대변인은
[뉴시안= 김진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역대급 빅딜을 만들어냈다.미 CNBC 등에 따르면 MS는 18일(현지시간) 미국의 대형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이하 블리자드)를 687억 달러(약 81조9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MS는 블리자드 주식을 주당 95달러에 전액 현금 매입한다. 이는 인수 발표 직전 블리자드 주가보다 거의 45% 높은 가격이다. 두 회사 시가총액은 2800조원에 이른다.CNBC방송은 “이번 거래는 IT(정보통신) 산업 역사상 최고액 인수합병”이라고 말했다. 종전 기록은 2016년 델(Dell)
[뉴시안= 김진영 기자]북한이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데 이어 다시 탄도 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17일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된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일단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하고 사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라며 “우리 군은 오늘 8시50분경과 8시 54분경 북한 평양시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탐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 비행거리는 약 380㎞, 고도는 약 42㎞로 탐지했
[뉴시안= 김진영 기자] 검찰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수사와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복심으로 성남시 정책실장을 지낸 정진상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비서실 부실장을 불러 조사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지난 13일 오후 정 부실장을 소환해 다음날 새벽까지 조사했다.검찰의 정 부실장 소환 조사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그가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이기 때문이다. 이 후보가 성남시장일 때는 성남시 정책실장을, 경기지사일 때는 경기도 정책실장을 지냈고, 지금은 선대위 부실장을
[뉴시안= 김진영 기자] 대선판에 부는 안풍(安風)이 심상치 않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지지율을 17%까지 끌어올리면서 이재명 윤석열 양강후보 진영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안철수 후보의 이같은 지지율은 이번 대선기간에 나온 여론조사 기록 중 최고 지지율이다.한국갤럽은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는 37%, 윤석열 후보는 31%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다자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6.2%포인트) 내 접전으로 조사됐다
[뉴시안= 김진영 기자]여권성향의 기자가 윤석열 대선후보의 아내 김건희씨와의 전화통화 내용을 녹음한 이른바 ‘김건희 녹취’을 둘러싼 파장이 대선판을 요동치게 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해당 녹취록을 공개하겠다는 MBC를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법원이 일부를 받아들였다. MBC가 법원에서 인용된 부분을 제외할 경우 방송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모 기자가 김씨와 나눈 통화 녹취파일과 관련해 법원은 현재 수사 중인 사건 관련 발언 등은 방송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