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김진영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이른바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과 관련해 ‘조건부 특검수용’ 의사를 밝히면서 대선 전 특검이 현실화 되는 분위기다. 이재명 후보에 대한 특검수용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이를 수용해야 한다는 여당차원의 압박이 있었다는 말도 들린다. 다만 이재명 후보 측은 조건부로 이를 받아들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특검을 둘러싼 논의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10일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미진하다면 특검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재명 후보는 이날 서
[뉴시안= 김진영 기자]부동산 시장에 겨울은 올 것인가.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상승세가 ‘일단멈춤’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부동산 시장에 대해 "일단 상승세가 많이 꺾였다. 많이 둔화됐다"고 평가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이 최근 부동산 시장 상황을 어떻게 보는지 묻자 "한 10주 정도 계속 서울아파트 주간 상승률을 관찰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또 "부동산시장을 볼 수 있는 매매수급지수가 매수자 우위로 재편됐고 기대심리 지표도 9월 이후 뚜렷하게 하락세
[뉴시안= 김진영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관련해 ‘레이스 막판 위기설’이 정치권에 확산되고 있다. 현재 윤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모두 직간접적으로 사정당국의 수사대상이다. 폭탄은 이재명 후보측에서 먼저 터진 듯 보인다.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 수사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반면 윤석열 후보는 대장동 의혹 수사를 타고 공세를 강화하며 지지율을 높여가고 있다. 이에 대해 정치권 주변에서 귀를 솔깃하게 하는 말이 돌고 있다. 리스크로 인한 문제는 선거 초반에 불거지는 게 차라리
[뉴시안= 김진영 기자]일본에 이어 한국에서도 어린이를 상대로 한 SNS범죄가 심각한 수위에 이른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에는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도 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글이 올라와 주목을 끈 적 있다. 인터넷에서 일어나는 어린이 대상 성범죄를 막기 위해 국회와 청와대와 국회에 어린이 인터넷 환경 보호법을 만들어달라는 국민청원이 지난 7월 17, 27일 각각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청원글을 올린 경남의 한 초등교사 A씨(35)는 페이스북 등 SNS에서 만연되고 있는 청소년 대상 성범죄를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
[뉴시안= 김진영 기자]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의 대선후보를 결정하는 경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대선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제 남은 것은 두 후보와 관련된 리스크가 어떻게 작용하느냐다. 이번 대선은 여야에서 출마하는 두 유력후보의 사정기관 변수에 달렸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검찰과 공수처의 수사 결과가 곧 대선결과”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모두 검찰 수사 대상이다. 이재명 후보는 집권여당의 후보라는 점에서 검찰의 접근이 쉽지 않다. 윤석열 후보는 전 검찰총장 출신이라는 점이
[뉴시안= 김진영 기자]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천화동인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지난 4일 구속된 이후 검찰 내부는 폭풍전야와 같은 분위기다. 일단 검찰은 성남시청·성남시의회 등 '윗선' 규명을 위한 검찰 수사도 다시 동력을 얻게 됐다.서울중앙지법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검찰이 김씨에 대해 특경법상 배임, 뇌물공여·뇌물공여약속 등 혐의로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와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도 이날 구속됐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12일에
[뉴시안= 김진영 기자]윤석열 후보가 5일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되면서 경선에서 패배한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후보의 향후 행보를 두고 여러 추측이 분분하다. 아울러 윤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주자로 최종 결정되자 윤 캠프에 포진한 인물들 면면에도 새삼 시선이 다시 모아지고 있다. 일단 경선레이스에 에너지를 쏟은 세 후보는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본격적인 행보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누가 윤 캠프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를 두고 분석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야권에서는 일단 홍, 유, 원 세 사람이 원팀활약을 할 것이라는 의견
[뉴시안= 김진영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5일 국민의힘의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윤석열 원희룡 유승민 홍준표(가다다순) 후보 가운데 윤 후보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했다.전당대표 발표에 따르면 득표순으로 윤 후보는 47.85%, 홍 후보는 41.50%, 유승민 후보는 7.47%, 원희룡 후보는 3.17%를 기록했다.국민의힘은 지난 1~2일 책임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를, 3~4일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선거인단
[뉴시안= 김진영 기자]국민의힘 경선이 역대최고의 흥행성적을 거둬 정권교체이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누가 최종적으로 국민의힘 대권주자가 될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공지를 통해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후보자 선거인단 최종 투표율은 63.89%(56만9059명중 36만3569명 투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2011년 현행 선거인단 방식 도입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지난달 6일 국민의힘 2차 예비경선 당시 이틀간 치러진 모바일·ARS 투표 총 투표율 49.94%보다도 많은 수치다. 특히 이
[뉴시안= 김진영 기자]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이 사건의 핵심인물 중 일부가 구속됨에 따라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인 가운데 윗선 수사의 키맨으로 꼽히는 정민용 변호사가 구속되지 않아 여러 추측과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대장동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 구속 여부와 관련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4일 검찰에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0시 30분께 "김씨의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뉴시안= 김진영 기자]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 수사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 뿐만 아니라 시민단체 등에서도 특검요구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정치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특검을 통한 검증 없이 대권을 잡기는 힘들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늘고 있다. 검찰수사가 시작된지 한 달이 지나도록 주목할만한 성과가 나오지 않자 야권은 물론 시민단체 일각에서 “친문인사가 장악한 검찰의 예상된 수사 시나리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특검 도입을 촉구하는 여론이 커지면서 검찰에 압박이 가
[뉴시안= 김진영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다음 달 1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아울러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안 대표의 영입을 위해 벌써부터 러브콜을 보내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이에 향후 그의 행보가 어디로 향할지를 놓고 대권주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9일 대선의 초반 레이스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국민의당 후보 간의 4자 구도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출마 선언식은 2030 세대 청년 3명이 안전·미래·공정을 키워드로 릴레이 연설을 하는 것으로 시작, 안 대표의 출마선언 발표
[뉴시안= 김진영 기자]2조원이 넘는 사기 피해가 발생해 수사가 진행 중인 암호화폐 거래소 '브이글로벌'사건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이 사건과 관련해 2400여억원의 재산이 몰수보전 조치됐지만 실제 동결된 재산은 100억원이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해 피해자들이 공분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법원 몰수보전 결정 이후 경찰은 집행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어려웠다는 입장이며, 동시에 정확한 실태 파악도 사실상 어렵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1일 "경찰이 대상계좌 확인 후 검
[뉴시안= 김진영 기자]종전선언을 위한 정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임기말 문재인 정부가 ‘종전선언’이라는 빅이벤트를 성사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외교부는 중국의 북핵 수석대표가 화상협의를 통해 북핵문제와 종전선언과 관련된 내용을 협의했다.외교부에 따르면 1일 오전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류샤오밍(劉曉明)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화상협의를 가졌다.외교부는 “노 본부장과 류 대표는 종전선언 문제를 포함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조기 재가동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노 본부장은
[뉴시안= 김진영 기자]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건의 핵심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관련된 의미있는 정보를 적지 않게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또 대장동 개발사업이 착수된 2015년 이전 당시 유동규 전 본부장이 정민용 변호사·김민걸 회계사 등을 데려오기 위해 황무성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의 반대에도 전략사업팀을 만든 정황도 드러나 검찰이 이 부분을 캐고 있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황 사장은 유한기 전 개발사업본부장으로부터 사퇴종용을 받은 이유로 "불만을 제기했기 때문"이라고 추측했
[뉴시안= 김진영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친문결집’을 도모하며 대권을 향한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26일 문재인 대통령을 면담하고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는 문 대통령과 만나 현 정부 계승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친문진영이 원팀으로 결집될 수 있도록 문 대통령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송영길 대표의 '정권교체' 발언으로 촉발된 논란을 불식하고 '이재명 비토'가 여전한 당내 친문 강경파를 끌어안으려는
[뉴시안= 김진영 기자]체중이 확 빠진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을 둘러싸고 쿠데타설과 대역설이 거듭 제기되는 등 소문이 무성하다. 미국 타블로이드 매거진 글로브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정보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이 지난 5월6일부터 6월5일 사이 비밀 쿠데타를 일으킨 김여정에 의해 살해됐다"고 보도했다. 글로브는 "6월 이후 김 위원장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지난 9월9일 북한 정권수립 기념일 행사 때 갑자기 등장했는데 이때는 대역 인물"이라고 주장했다.글로브는 또 미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
김동연 신당 깃발, 안철수 출마 임박 [뉴시안= 김진영 기자]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주자들 간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한동안 침묵을 지키고 있던 제 3지대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어 국민의힘 대권주자가 결정되면 이들의 행보는 정치권 최대 이슈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지지율 확보를 놓고 여야의 경쟁이 팽팽할수록 이들 제3지대 주자들의 행보는 대선지형의 주요 변수가 될 조짐이다.김 전 부총리는 지난 24일 새로운 물결 창당을
[뉴시안= 김진영 기자]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한 회사 사무실에서 같은 팀 직원 2명이 생수를 마시고 쓰러진 일명 ‘생수 사건’을 둘러싼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대체 누가 어떤 목적으로 생수에 독극물을 넣었는지, 언제 어떤 경로로 생수에 독극물이 주입됐는지 좀처럼 확인되지 않고 있다. 생수 사건의 개요는 이렇다. 지난 18일 오후 2시쯤, 양재동의 한 회사에서 근무하던 A씨와 B씨가 사무실 책상 위에 놓인 생수를 마시고 의식을 잃었다. 이들은 물을 마신 뒤 "물맛이 이상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회복해 퇴원했으나 중환자실에
[뉴시안= 김진영 기자]검찰이 일명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민간업체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700억을 받기로 약정한 혐의를 받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기소하면서 배임 혐의를 빼고 기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검찰이 유 전 본부장을 구속하면서 적시한 배임 혐의를 최초 공소장에 적지 못하면서 수사가 윗선을 향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대장동 수사팀은 지난 2일 유 전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당시 유 전 본부장이 화천대유 등에 이익을 몰아줘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수천억원 상당의 손해를 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