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8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지난주 천적 보스턴 레드삭스를 잡은 류현진이 템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시즌 5승에 도전한다. 템파베이는 최지만 선수가 복귀해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어서 두 선수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프로야구 20일 경기는 비로 한 경기(NC 다이노스 대 LG 트윈스)만 치러졌지만, 오늘 경기는 5곳 모두 열릴 가능성이 높다.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는 김세영 박성현 등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빨간 바지' 김세영, 올 시즌 LPGA 첫 우승 도전

여자골프 세계 랭킹 3위 김세영과 박성현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실크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가 지난 9일 아시아시리즈 마지막 대회인 혼다 LPGA(태국) 이후 2주 만에 속개됐다. 지난 20일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379야드)에서 개막된 퓨어실크 챔피언십에 전인지, 김아림, 최나연, 이정은 6, 곽민서, 전지원 등이 출전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2위 박인비, 김효주 등 상위 랭커들은 출전하지 않고 있다.

혼다 LPGA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은 연속 우승과 함께 이번 대회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또한 2019년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거둔 잉글랜드 브론테 로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지난해 이 대회는 ‘코로나19’로 열리지 않아 브론테 로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한.

미국의 자매 선수 제시카, 넬리 코르다, 캐나다의 골프 여제 브룩 헨더슨은 각각 시즌 2승에 도전하고 있다.

기아 타이거즈, 주말 첫 승 올릴까

프로야구 주말 3연전은 대구 야구장에서기아 타이거즈(이의리, 이하 오늘 선발등판) 대 삼성 라이온즈(뷰케넌), 대전구장에서 kt 위즈(배제성) 대 한화 이글스(김민우), 인천 문학구장에서 SSG 랜더스(문승원) 대 LG 트윈스(이민호), 잠실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프랑코) 대 두산 베어스(유희관), 고척 돔에서 NC 다이노스(파슨스) 대 키움 히어로즈(브리검) 전이 벌어진다.

기아 타이거즈는 주말 경기에서 올 시즌 한 번도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기아는 토요일 경기 6전 전패, 일요일 경기 7전 전패 등 주말 경기에서 13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주 토요일과 일요일 대구 야구장에서 벌어질 기아 타이거즈 대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기아가 승리를 따낼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롯데 자이언츠는 토요일 경기는 반타작(3승 3패)을 하고 있지만 일요일 경기는 기아 타이거즈처럼 전패(6전 전패)를 당하고 있다. 더구나 이대호 선수가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가 있어서 공격력이 약화되어서 승리를 올리기가 더 어려워졌다.

류현진, 24일 5승 도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투수가 지난 19일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4승(2패)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오는 24일(월요일) 새벽 2시 7분 플로리다 TD볼파크에서 벌어질 템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승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템파베이 레이스는 최지만 선수가 속해 있는데, 최지만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홈런을 기록하는 등 5할 안팎의 타율을 기록하면서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지만은 시즌 직전,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하다가 지난 17일 뉴욕 메츠전에 복귀를 해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했고, 볼티모어 오리올즈와의 경기에서는 투런 홈런을 터트리는 등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투수는 앞으로 등판 간격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 최근 부상 중이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오른쪽 발목)와 마일스 마이컬러스(오른쪽 어깨) 두 투수가 복귀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은 김광현을 비롯해 잭 플레허티, 애덤 웨인라이트, 존 갠트, 마르티네스, 마이컬러스 등 6인 로테이션으로, 등판 간격이 5일 쉬고 던지게 될 것 같다.

김광현은 지난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⅓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2승 달성에 실패했었다.

김광현은 자신이 승리를 따낸 경기 외에는 모두 4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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