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공개된 에어팟 3세대 추정 사진 (사진=웨이보 캡처)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공개된 에어팟 3세대 추정 사진 (사진=웨이보 캡처)

[뉴시안= 조현선 기자]애플의 3세대 에어팟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2세대 에어팟 프로는 동작 추적 기능을 강화해 내년께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각)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이 3세대 에어팟을 연내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공개된 사진 등에 따르면 기존의 에어팟과 가장 큰 차이점은 디자인이다. 지난 4월 Uncle Pan은 웨이보를 통해 애플의 에어팟 3세대로 추정되는 제품의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새 에어팟은 세로로 긴 디자인 탓에 '콩나물'로 불렸던 기둥의 길이를 줄이고, 충전 케이스도 에어팟 프로와 같이 더 납작해질 것으로 보인다. 

조작 방식도 기존의 에어팟 1, 2세대와 달리 에어팟 프로처럼 제품 기둥을 누르는 형태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앞서 공개된 정보와 달리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의 기능을 제외해 에어팟 프로와의 구분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실리콘 팁을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도 빗나갔다. 

가격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기본 모델 기준 앞서 출시된 1세대, 2세대 에어팟은 모두 159달러(약 19만원)로 출시된 바 있다. 오는 3분기 출시가 유력하다.

2세대 에어팟 프로는 내년께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2세대 에어팟 프로는 개선된 동작 센서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팟이 오디오 이상의 기능을 지원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애플은 무선 이어폰을 포함한 웨어러블 시장에서 꾸준히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1분기 웨어러블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포인트 늘어난 30.1%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삼성 11.8% △샤오미는 10.2% △화웨이 8.6%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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