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플립3(가칭) 예상 렌더링 이미지(사진=렛츠고디지털)
갤럭시Z플립3(가칭) 예상 렌더링 이미지.(사진=렛츠고디지털)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Z폴드3(가칭), 갤럭시Z플립3(가칭)의 출고가가 전작 대비 훨씬 싸 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각) IT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이 전작 대비 최대 20% 저렴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Z폴드2의 출고가는 1999달러, 갤럭시Z플립의 출고가는 1380달러였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차기 폴더블폰이 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그러나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갤럭시Z폴드3은 170만원대, 갤럭시Z플립3은 110만원대에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이같은 보도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의 가격을 대폭 낮추고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 나설 것이라는 견해에서 비롯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말 '2020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를 폴더블폰 대중화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실제로 갤럭시Z플립3 예상 출고가의 경우 앞서 출시된 갤럭시S21 플러스(119만9000원)와도 비슷한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높은 기기값으로 인한 진입장벽을 상당히 낮출 수 있게 된다. 

이날 해당 매체는 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의 트위터를 인용해 갤럭시Z플립3의 예상 색상도 함께 공개했다. 그는 "갤럭시Z플립3이 △라이트 바이올렛 △그린 △베이지 △블랙 4가지 컬러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기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S21 FE(가칭) 컬러 라인업에도 포함되는 색상이다. 

한편 DSCC(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팅)는 올해 폴더블폰 글로벌 시장 규모가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커진 51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삼성의 차기 폴더블폰 출시 시기로 예상되는 4분기에만 300만대가량이 팔릴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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