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 WBSC 프리미어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 김경문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이번 주 올림픽 대표 팀의 김경문 감독이 도쿄올림픽에 참가할 대표 선수 엔트리를 발표한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간 김하성 이후 누가 국가대표 유격수가 될 것인지 초미의 관심사다.

강백호 선수가 지난주 5타수 무안타(12일 한화전)를 기록, 타율이 3할대로 떨어졌다가 다시 4할로 복귀했다.

과연 이번 주도 4할을 유지할 것인지, 다승 부문 선두(8승)에 나선 원태인 투수가 이번 주 9승을 올리며 단독 질주를 할 것인지 관심을 끌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6월 들어 매주 위닝 시리즈를 거듭하고 있다. 이제 8위 기아를 넘어 7위 키움 히어로즈도 가시권에 들어와 있다.

16일,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 24명 발표

김경문 야구 대표 팀 감독이 오는 16일 수요일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를 발표한다. 124명의 예비 멤버에서 24명의 선수를 뽑게 되는데, 투수 10명과 야수 14명으로 엔트리를 꾸미겠다고 말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가 빠져 무주공산(無主空山)된 유격수에 과연 누가 뽑힐 것인가? 2루수에는 어떤 선수가 들어갈 것인가? 또 추신수 선수가 포함될 것인가? 등이 관심거리다.

6개국이 출전하는 야구는 A조와 B조로 나누어진다. 한국은 미국, 이스라엘과 함께 B조에 속했고, A조는 개최국 일본과 멕시코 그리고 이달 말에 있을 세계예선(베네수엘라, 도미니카, 네덜란드 3팀 중 1팀) 1위 팀이 포함된다.

야구 강국인 대만과 호주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기권했다.

강백호 타율 4할 3리로 4할대 턱걸이

kt 강백호 선수의 타율이 4할대에 턱걸이(0.403) 하고 있다.

강백호는 지난 11일 금요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선발 투수 김기중(3타수 무안타) 등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 5타수 무안타에 그쳐 타율이 4할 3리에서 3할 9푼 7치로 떨어졌다. 이후 12일 경기에서 3타수 3안타(0.406) 맹타를 치더니, 13일 경기에서 다시 주춤(4타수 1안타)해서 4할 3리로, 4할대에 턱걸이을 하고 있다.

강백호는 개막 이후 2개월 반이나 4할 대를 유지하고 있다. 결국 3할대 후문에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높지만, 과연 언제까지 4할대를 유지할 것인지....

롯데 자이언츠 3연속 위닝시리즈

6월 들어 롯데 자이언츠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롯데는 6월 들어 첫 3연전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위닝시리즈(2승 1패)를 기록하더니, 이어서 kt 위즈에도 위닝시리즈(2승 1패), 그리고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에서도 위닝 시리즈(2승 1패)를 기록하는 등 3연속 위닝 시리즈를 기록했다. 기아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은 비로 이틀 연속 취소가 되는 바람에 13일 더블헤더로 열려 1승 1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탈꼴찌에 성공했고, 8위 기아 타이거즈에도 1경기 차로 다가섰다. 이번 주는 한화 이글스와 대전원정 3연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3연전을 벌인다.

SSG 선발 로테이션은?

프로야구 선발 투수들이 무너진 팀들이 많다. SSG 랜더스는 국내 선발 2명과 외국 투수 아티 르위키, 기아 타이거즈 외국 투수들, 삼성 라이온즈는 외국 투수 벤 라이블리 등이 포함된다.

그러나 가장 충격이 큰 팀은 SSG 랜더스다. SSG는 국내 선발 박종훈이 지난 8일 미국에서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문승훈도 곧 미국에서 수술을 받는다. 두 선수는 내년 6월에나 복귀할 예정이다. 새 외국 투수 샘 가빌리오가 지난 12일 입국했지만 격리 기간과 적을 거쳐 빠르면 6월 말에 복귀할 예정이다. 그때까지 김원형 감독은 선발 3자리를 메워 나가야 한다.

삼성 라이온즈 벤 라이블리 대체 선수 마이크 몽고메리도 13일 입국, 7월 초에나 마운드에 오른다.

원태인, 오는 18일 9승 도전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투수가 지난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 8승(4대 1승)째를 기록했다.

원태인은 지난달 창원에서 있었던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⅓이닝 10피안타 6실점(5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는데, 설욕전 이후 다승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LG 트윈스 수와레즈, 키움 요키시, 삼성 뷰캐넌, 한화 김민우 등 4명의 투수가 7승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주 승리투수가 되면 이를 8승으로 따라잡게 된다.

그러나 원태인이 이번 주말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18일 경기 예상)에서 승리투수가 되면 9승으로 다시 선두를 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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