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초 무사에서 KIA 선발투수 이의리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투수 이의리. (사진=뉴시스)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지난주 국가대표로 선발된 기아 타이거즈 이의리는 4승,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은 9승에 도전한다.

LG 트윈스가 이번 주부터 상위권 팀들인 SSG 랜더스,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와 10연전을 갖는다.

NC 다이노스 국가대표 2루수 박민우 선수가 슬럼프에 빠져 정현 선수가 그 공백을 메우고 있는데, 경기 감각을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

LG, 상위권 팀과 10연전 견뎌낼까

LG 트윈스는 이번 주부터 다음 주 초까지 상위권 팀들과 10연전을 갖는다.

이번 주 초 SSG 랜더스와 3연전, 주말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을 모두 인천 문학구장과 대구구장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리고 다음 주 초 KT 위즈와 잠실에서 4연전(6월 30일은 더블헤더)을 갖는 등 내리 10경기를 상위권 팀들과 계속해서 치러야 한다.

상위권 팀들과 10연전을 무사히 마치면, 한화 이글스(홈), 롯데 자이언츠(원정)와의 6연전이 있고, 곧바로 두산 베어스와 잠실 라이벌전을 갖게 된다.

LG 트윈스 임찬규, 22일 SSG 랜더스전 선발

LG 트윈스 유지현 감독은 22일 경기에 임찬규 투수를 선발로 내세운다.

임찬규는 지난 4월 13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첫 선발로 나와 3⅓이닝 5안타 3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었고, 4월 2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또다시 무너져 1⅓이닝 동안 5안타 5볼넷 8실점(7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되었었다.

임찬규는 2군 경기에 두 번 출전했다. 지난 6월 5일 KT 위즈 전에서는 6이닝 1실점, 12일 SSG 랜더스 전에서도 6이닝 1실점으로 좋아져서 6월 22일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결정되었다.

이의리 4승으로 신인왕 굳히기 들어가나

기아 타이거즈 이의리 투수는 지난 6월16일을 자신의 최고의 날(2002년 6월 16일생)로 보냈다.

자신의 생일날 처음으로 국가대표(도쿄올림픽)로 선발되었고, SSG 랜더스 팀을 상대로 시즌 3승에 성공했었다.

이의리는 이번 주 초 수원에서 벌어질 KT 위즈와의 3연전에 선발로 나와 4승을 노린다.

만약 4승에 성공하면 신인왕이 매우 유력해진다. 만약 이의리가 22일 등판 하면 KT 위즈의 국가대표 투수 고영표(6승 2패 3.41)와 맞대결도 가능하다.

원태인, 24일 한화 홈경기서 9승 도전

국가대표 원태인 투수가 오는 24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두 번째 9승에 도전한다.

원태인은 지난 1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5이닝 동안 4안타 5실점(2자책점)을 당해 패전(4대 7패)투수가 되어서 9승 도전에 실패했었다.

당시 원태인은 전준우(솔로)와 손아섭(3점포)에게 홈런을 맞았는데, 손아섭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가 3점 홈런을 허용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NC 국가대표 2루수 박민우 대신 출전하고 있는 정현 성적은

국가대표 2루수 NC 다이노스 박민우 선수는 46경기 타율 2할 5푼 7리(167타수 43안타), 1홈런, 17타점, 26득점, 10도루, OPS. 680의 평범한 기록에 그치고 있었다.

NC의 테이블세터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출루율도 3할 5푼 1리에 불과하다. 최근 10경기 타율 1할 9푼 5리(41타수 8안타)이고, 6월13일부터 17일까지 4경기에서는 16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어 엔트리에서 제외되었고, 18일부터 정현(롯데 4번 타자 정현과 동명이인) 선수가 대신 2루수를 맡고 있다.

정현은 18일~20일 KT 위즈와의 3경기에서 10타수 3안타(0.195)를 기록, 타율 2할에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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