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된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br>
저녁에 더위를 식히려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 나온 시민들. (사진=뉴시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금요일인 30일은 전국 36도 안팎의 폭염이 어지겠고, 곳곳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일본 규슈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경북 북부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이다.

제주도는 오후부터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10~40㎜의 비가 내리겠다. 

서울 등 대도시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는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2m, 남해와 동해 앞바다 0.5~1m로 전망된다. 먼바다 파도는 서해에서 3m, 남해에서 1.5m, 남해에서 2m까지 일겠다.

동해안은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또 서해 먼바다에서는 시속 30~45㎞의 강한 바람이 불고 1~3m의 높은 물결이 일 수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대전 26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제주 2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2도 △춘천 36도 △강릉 34도 △대전 34도 △대구 35도 △부산 31도 △전주 34도 △광주 32도 △제주 32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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