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특집] ‘여홍철 2세’ 넘어 ‘여서정’으로
[도쿄올림픽 특집] ‘여홍철 2세’ 넘어 ‘여서정’으로
  • 기영노 편집위원
  • 승인 2021.08.01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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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 경기장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여서정이 도마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2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 경기장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여서정이 도마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체조 도마 은메달 여홍철의 2세 '도마 공주' 여서정이 여자체조 도마 사상 최초로 메달에 도전한다.

8월 1일 오후 5시 52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 포듐에서 벌어질 여자체조 도마 결선에서 여서정이 아빠 여홍철의 은메달을 넘어서려 한다.

여서정은 지난 25일 도쿄 올림픽 체조 도마 예선에서 2차시기 평균 14.800점, 전체 5위로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다.

당시 여서정은 예선만 통과하면 되기 때문에 자신의 비장의 무기를 꺼내지 않았다.

2002년생 여서정은 1m 52cm(48kg)의 여자체조 선수로는 이상적인 체격조건을 갖고 있다. 아버지 여홍철 어머니 김채운 모두 체조 인이고, 9살에 체조를 시작, 2018 자카르타 팔렘방아시안게임 도마에서 금메달을 따서 부녀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되었었고, 이제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서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려 한다.

여서정은 2019년에 자신의 이름을 딴 도마 기술을 등재하였다.

기술 이름은 '여서정', 기술 번호는 234번이며 양손으로 도마를 짚은 뒤 공중으로 몸을 띄워 두 바퀴를 비틀어 내리는 기술로, 720도를 회전한다. 

아버지 여홍철도 ‘여1’, ‘여2’ 두 가지 기술을 등재하고 있어서 부녀가 모두 3개의 기술을 등재한 상태다.

여자 도마 금메달이 유력했었던 미국의 시몬 바일스가 기권을 해서 라이벌이 한 명 사라진 상태다.

시몬 바일스 대신 출전하는 스키너는 여서정 보다 겨우 0.066 앞선 14.066점으로 충분히 따라잡을 만 하다.

여서정의 결선 무대에서 선보일 무기는 기술 '여2'를 변형한 '여서정'이다. 720도를 회전하는 난도 6.2점짜리 기술이다.

'여서정' 기술만 완벽하게 구사하고 착지도 잘 된다면 메달을 딸 것으로 보인다.

1일 남자체조 선수들도 마루운동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마루운동 금메달리스트인 김한솔은 예선 5위로, 차세대 간판 류성현은 예선 3위로 각각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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