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14일(현지시각) 미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라CC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투어 두 번째 대회인 소니오픈 첫날 11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임성재는 1R 경기가 아직 끝나지 않은 가운데 2언더파로 공동 22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뉴시스)
임성재 선수. (사진=뉴시스)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주말에 미국 남자프로골프 PGA 투어는 돈잔치라는 투어 챔피언십이 열리고, 프로야구는 본격적으로 2연전에 돌입한다.

프로축구는 A 매치이기간 임에도 불구하고 밀린 2경기가 벌어진다.

지난 달 24일 개막한 도쿄패럴림픽은 이번 주말에 13일 동안의 열전을 끝내고 막이 내린다.

임성재 175억원, 불가능하지 않다

9월3일부터 6일까지 4일 동안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근교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이 열린다.이 대회는 골프 세계 최고의 무대라는 미국남자프로골프, PGA 투어에서도 매 시즌 모든 대회 성적을 점수로 환산하는 페덱스 컵 랭킹제도를 통해 성적이 좋은 선수들을 추리고 추려 최종 30명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임성재 선수만 출전하고 있고, 임성재는 2019년 신인 시절부터 3년 연속 이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이 대회는 공식 상금이 아닌 보너스라는 이름으로 1등을 하면 1500만 달러(약 175억원), 2등을 하면 500만 달러(약 58억원), 최하위인 30위에 그쳐도 39만5000달러(약 5억 원)를 받는다.

이 대회는 다른 대회와는 달리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 보너스 점수를 받고 출발한다.

페덱스컵 1위는 10언더파를 안고 시작하는데. 12위인 임성재는 3언더파로 출발한다.

지난해는 미국의 더스틴 존슨이 우승을 차지해서 1500만달러를 받았고, 임성재는 2019년 공동 19위, 지난해는 11위를 차지했었다.

프로야구 주말 2연전, KT와 LG 제대로 만났다

프로야구 주말 경기는 토요일 오후 5시, 일요일 오후 2시에 시작된다.

대전에서 기아 타이거즈 대 한화 이글스, 잠실에서 kt 대 LG, 창원에서 롯데 대 NC, 대구에서 두산 대 삼성, 고척 돔에서 SSG 대 키움의 경기가 벌어진다.

잠실에서 벌어지는 1위 KT 대 2위 LG의 2연전이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 다툼 양상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북 현대 승점 3점에 삼세번 도전

프로축구는 A 매치 데이 임에도 불구하고 주말에 2경기가 벌어진다.

토요일 9월4일 저녁 7시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성남 대 대구의 경기, 일요일인 9월5일에는 저녁 7시에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서울 대 전북의 경기가 벌어진다.

전북 현대는 최근 2경기에서 승점을 1점 밖에 올리지 못하고 있다. 8월28일 홈구장인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수원 FC와 2대2로 비겼고, 9월1일 홈구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0대1로 패했다.

전주 월드컵 경기장, 홈 2경기에서 승점 1점밖에 올리지 못한 것이다.

전북 현대(26경기)는 울산 현대(27경기)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지만 승점이 47대54, 7점이나 떨어졌다.

만약 5일 경기에서 서울을 잡으면 울산 현대와 경기수가 같아지면서 승점이 4점밖에 떨어지지 않아 충분히 따라 잡을 수 있다. 그러나 만약 패하면 경기수가 같아지면서 승점이 7점이나 떨어지기 때문에 사실상 따라 잡기 어려워진다.

두팀 모두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주전선수를 빼앗겼는데, 전북 현대는 송민규 이용 2명 FC 서울은 나상호 1명이 발탁되었다.

도쿄패럴림픽, 금메달 추가로 종합 20위 달성할까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2020 도쿄 패럴림픽이 이번 주말 폐막식을 갖고 역사 으로 사라진다.

당초 금메달 4개로 종합 20위 이내를 목표로 했었던 한국 선수단은 지금까지는 불투명하다.

탁구 대표팀의 주영대가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안긴데 이어 장애인 탁구 단체전에서도 메달 3개를 확보했다.1988년 서울 대회부터 2016년 리우 대회까지 패럴림픽에서 8회 연속 금메달을 딴 한국 보치아는 이번 도쿄대회에서 9연패에 도전하고 있는데 개인전에 출전했었던 정호원 김한수 등이 모두 탈락했다.

정호원은 2008 베이징 올림픽 이후 4대회 연속 메달을 노렸지만 이번 도쿄대회에서 실패했다.

정호승은 페어종목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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