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세계적인 축구선수 손흥민 선수가 출연한 한국관광 해외 광고 영상을 18일 부터 전 세계에서 볼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함께 국내외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 따라 국제관광이 재개되면 치열해질 각국의 관광객 유치경쟁에 대비하고 한국관광의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7월 6일 손흥민 선수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세계적인 축구선수 손흥민 선수가 출연한 한국관광 해외 광고 영상을 18일 부터 전 세계에서 볼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함께 국내외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 따라 국제관광이 재개되면 치열해질 각국의 관광객 유치경쟁에 대비하고 한국관광의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7월 6일 손흥민 선수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뉴시스)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손흥민이 골을 넣어야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8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5승을 올리며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 그런데 5승 가운데 손흥민의 공격포인트로 이긴 승리가 4승이나 된다. 팀 승리의 8할을 손흥민이 책임지고 있다.

손흥민 리그 4호 골로 팀 승리 이끌어

1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벌어진 토트넘 대 뉴캐슬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원정 경기에 손흥민이 선발 출전해 전반 추가시간에 시즌 4호 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로 2골(2대1에서 3 대 1)을 앞서나갔고, 막판 자책골이 나왔지만 3대2로 이겼다.

손흥민은 올 시즌 4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고, 프리미어리그에서만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골 행진을 하고 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부터 승리하면서 3연승을 달리며 리그 1위에 올랐다가 3연패를 당하며 10위권 밖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손흥민의 골로 2연승을 올려, 5승 3패로 승점 15점으로 5위에 올라섰다.

손흥민 개막전 골로 팀 승리로 출발

토트넘은 지난 8월 16일 맨체스터 시티와 개막전에서 후반전 10분에 터진 손흥민 선수의 결승 골로 1-0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토트넘은 울버햄프턴과 2라운드에서 델리 알리의 결승 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기며 2연승을 올렸다.

토트넘은 8월 29일 왓퍼드와 3라운드에서 전반전 42분에 터진 손흥민의 결승 골로 1대0으로 이겨 3경기 내리 1대0 승부에서 모두 이기면서 승점 9점으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손흥민이 상처를 입자 팀이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9월 11일 벌어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0-3패를 당해 3승 1패를 기록했지만, 4경기에서 3골만을 넣고 3골을 내줘 골 득실은 0이 되었다.

9월 20일 첼시와의 경기에서는 손흥민이 복귀했지만 컨디션 난조로 슈팅을 한 번밖에 날리지 못하며 팀이 0대3으로 패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9월 27일 아스널과의 6라운드에서는 팀이 0대3으로 뒤지던 후반 34분 손흥민이 리그 3호 골을 터트렸지만, 팀은 1-3으로 패해 3승 3패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리그 초반 3골만으로 3연승을 올리는 경제적인 축구를 했다. 그러나 4라운드부터 6라운드까지 3경기 연속 3실점으로 수비라인이 붕괴하며 9골을 내주고 한 골만 넣는 부진의 늪에 빠졌다. 팀 성적은 3승 3패로 승률이 5할이지만 6경기에서 단 4골만 넣고 9실점을 당한 참담한 성적을 올렸다.

연패 탈출도 손흥민 도움이 필요했다

손흥민은 10월 3일 밤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1~2022 EPL 7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도움 1개를 올리며 토트넘의 2대1 승리에 기여했다.

토트넘은 초반 3연승을 올리다가, 3연패를 당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손흥민의 도움으로 연패에서 탈출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5승을 올렸다. 이 중 손흥민의 골로 이긴 경기가 3승, 도움으로 이긴 경기는 1경기로, 4승이 손흥민이 관여를 한 것이다.

토트넘은 일요일인 24일 밤 10시 웨스트 햄과 9라운드 경기를 벌이는데, 웨스트햄은 4승 2무 2패로 7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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