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윤지환 기자]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커지면서 정부가 긴급대책마련에 나섰다. 정부는 1~2주내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의 위치를 차지하면서 확진자 규모가 급상승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설 연휴 직후 오미크론이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을 참고해 방역지침을 새로 발표할 예정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3일 기자단 설명회에서 “거리두기와 방역패스 효과 등을 통해 유행규모를 줄이고 있는데 곧 확진자 규모가 반등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위·중증 환자
[뉴시안= 윤지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최초 제보자인 이병철씨가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지 13일로 사흘이 지났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13일 이씨에 대한 부검결과 브리핑을 통해 "사인에 이를 만한 특이외상이 없고, 다른 출입자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의혹은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야권에서는 경찰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대장동 사건과 연관된 2명이 사망한 것을 거론하며 이번 사건이 우연으로 보기에는 석연찮다는 것이다.앞서 경찰은 지난 11일 오후 이씨
[뉴시안= 김진영 기자] 경구용(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오는 14일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환자에 처방된다. 이에 따라 경구용 치료제가 코로나19의 국면을 바꿀 것이란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화이자사(社)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초도물량 2만1천명분이 13일 국내에 도착한다. 이어 하루 뒤인 14일부터 바로 처방 및 투약이 시작된다. 이는 정부가 한국 화이자와 계약한 총 76만2천명분의 치료제 가운데 일부다.중대본은 12일 “이달 말까지 1만명분이 추가로 도입되면서 총 3만1천명분이 1월 중으로
[뉴시안= 김진영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녹취록'이 대선정국을 뒤흔들고 있다. 오마이뉴스는 12일 "한 매체의 기자가 지난해 6개월 동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와 통화한 내용이 조만간 공개된다"고 보도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A매체의 B기자는 지난해 6개월 동안 20여 차례에 걸쳐 김건희씨와 전화통화를 했고, 전체 분량은 7시간에 이른다. 오마이뉴스는 “'7시간 김건희 통화녹음'에는 문재인 정부 비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검찰수사, 정대택씨 국정감사 증인 불출석 등 정치적으로 민
[뉴시안= 김진영 기자]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가 터지기 직전 해외로 도망친 ‘라임사태’ 핵심 배후 김모 회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최근 불법도박장 운영 혐의로 필리핀에서 붙잡힌 인물이 김 회장의 측근으로 파악되면서 김 회장의 소재가 드러날 지에 대한 관심이다.김 회장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함께 이 사건 핵심 인물로 꼽혔다. 반드시 검거했어야 함에도 검찰은 그의 도주를 방치하다시피 했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부는 도박장 개설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뉴시안= 김진영 기자] 대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간 신경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최근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진영에서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안철수 후보 진영으로 비공식 밀사들이 분주히 드나들고 있다. 안철수 후보의 상승세가 가팔라지면서 단일화를 염두에 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대선이 사실상 이-윤-안 3자 구도로 재편되면서 대선 막판에 단일화 변수가 승부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안풍의 향방과 맞물려 이번 대선이 다자 구도로 갈지, 아니면
[뉴시안= 김진영 기자] 법원이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 등 교육시설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에 대해 제동을 걸자 정부가 즉시 항고방침을 밝히면서 방역패스를 둘러싼 찬반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법무부는 5일 "국가 방역체계의 중요성을 감안해 보건복지부에 즉시항고를 지휘했다"고 밝혔다. 행정부가 제기하는 소송은 법무부의 지휘를 받아야 한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방역 상황을 안정화시키고 일상회복을 재개하기 위해 방역패스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최대한 신속하
[뉴시안= 김진영 기자]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5일 총괄선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 김 위원장은 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후보 당선을 위해 선대위를 개편하자는 건데 쿠데타니 상왕이니 이딴 소리를 하고, 뜻이 안맞으면 헤어지는 것"이라고 사퇴의사를 표명했다.김 위원장이 사실상 윤석열 후보 곁에서 멀어지면서 이제 시선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행보에 쏠린다.국민의힘내에는 초선들을 중심으로 '당대표 사퇴론'이 거세진 상황이다. 중진들도 사퇴론에 힘을 싣는 분위기이다. 윤석
[뉴시안= 김진영 기자] 프랑스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프랑스 의료교육연구센터인 IHU 연구팀은 지난달 10일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 인근에서 신종 변이 'B.1.640.2' 감염 사례 12건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해당 변이를 'IHU 변이'로 명명했다. 이 변이 바이러스는 46개의 돌연변이를 가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스파이크 단백질 32개를 포함해 50개가량의 돌연변이를 가진 오미크론과 비슷한 수준이다.프랑스 연구팀 따르면 신종
[뉴시안= 김진영 기자]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가 ‘총사퇴’라는 극약처방을 내렸다.국민의힘은 3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뿐만 선대위 주요인사들이 총사퇴 의사를 윤석열 대통령 후보에게 전했다”고 밝혔다.국민의힘은 이날 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쇄신을 위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상임선대위원장, 공동선대위원장, 총괄본부장을 비롯해 새시대준비위원장까지 모두가 윤석열 후보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했다. 총사퇴는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율 하락을 멈추기 위한 '비상조치'이다.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뉴시안= 김진영 기자]정부가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변수를 고려한 대응이다.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이 델타형 변이가 유행하던 시기에 만들어졌고, 현재는 오미크론이 우세종화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새롭게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델타 변이도 기존 우한 변이보다 다른 특성 때문에 상당히 고전했던 경험이 있다"라며 "마찬가지로 오미크론 감염력이 2~3배 높기 때문에 위중증률
[뉴시안= 김진영 기자]국정농단 사건으로 2017년 3월 31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후 수감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0시를 기해 석방됐다. 그의 석방이 대선판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를 두고 정치권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석방 절차는 박 전 대통령이 입원해있는 병실에서 진행됐다. 서울구치소 직원이 사면 효력 발생 시점에 맞춰 박 전 대통령에게 사면증을 교부하고, 그간 병실에 있던 수용자 계호 인력들도 철수했다..계호인력이 떠난 자리는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경호 인력이 지키게 된다. 재직 중 탄핵당했기 때문에 전직
[뉴시안= 김진영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행보를 두고 여러 관측과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선이 70여일 남은 시점에 여야가 그를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정치권에서 “향후 그의 행보가 대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를 싣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엎치락뒤치락 초접전을 벌이면서 안철수 후보의 '몸값'이 뛰기 시작했다. 이재명·윤석열 두 주자의 가족 리스크는 대선의 핵심변수로 부상 중이다. 날이 갈수록 리스크가 두 후보 진영을 흔들면
[뉴시안= 김진영 기자]2021년은 암호화폐거래가 본격화된 원년이라 할 수 있다. 대체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강세장을 형성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사상 최고가 목표치를 여러 차례 갱신하며 암호화폐시장의 흥행을 주도했다. 하지만 주요 암호화폐를 제외한 다른 코인은 등락을 반복하며 롤러코스터를 타거나 폭락해 일부 투자자들은 적지 않은 손실을 봤다. 2021년 초 이후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8억 달러 미만에서 현재 2조 3천억 달러 이상으로 190% 성장했다. 11월 초, 그것은 3조 달러를 약간
[뉴시안= 김진영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간의 갈등이 당의 내홍으로 번지면서 대선가도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야권 일부에서 “당 중진들과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이대로는 안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모종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 윤석열 후보와 김 위원장은 27일 이준석 대표를 겨냥해 자제를 촉구했다.국민의힘 선대위 내부의 갈등과 윤석열 후보의 가족 의혹 등으로 당과 후보의 지지율이 동시에 흔들리는 상황에 이 대표와 홍준표 의원은 마치 동맹이라도 맺은 듯 윤석열 후보를
[뉴시안= 김진영 기자]미국 화이자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국내에서 긴급사용 승인되면서 그 효능과 부작용 등에 의료계 뿐만 아니라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오송 식약처 브리핑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 회의 결과를 밝혔다.중증 코로나19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중등증의 성인 및 소아(12세 이상·체중 40㎏ 이상) 환자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팍스로비드(성분명 니르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는 니르마트렐비
[뉴시안= 김진영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수면위로 부상한 여러 의혹들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김씨는 26일 "잘 보이려고 경력을 부풀렸고 돌이켜보니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라고 입장을 밝히며 90도로 고개를 숙였다.김씨는 이날 검은색 정장차림으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 마스크를 벗고 준비해온 사과문을 읽었다. 이후 단상에서 내려와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다.김씨는 시작에 앞서 "윤석열의 아내 김건희"라며 "두렵고 송구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진작에 말씀드려야했는데 너무
[뉴시안= 김진영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이 4년9개월 만에 정부의 신년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되면서 그의 향후 행선지를 놓고 여러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기 전 기거하던 삼성동 사저와, 추후 매입한 내각동 사저가 모두 처분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당장 머물 자택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차후 행선지가 불투명한 상태다. 박 전 대통령은 수감 중 건강악화로 지난달 22일부터 서울삼성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면 대상에 포함됐지만 서울구치소로 복귀하기 보다는 병원에서 출소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뉴시안= 김진영 기자]화이자에 이어 MSD(머크앤드컴퍼니)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는 등 코로나 치료제가 잇따라 나오면서 국내 도입 시기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이에 정부는 최근 “화이자 치료제를 중심으로 일찍부터 많은 물량 확보에 나섰다”면서 “선진국에 결코 뒤지지 않는 속도로 국내에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정부는 이미 밝혀드린 7만명분보다 훨씬 많은 30만명 분 이상의 치
[뉴시안= 김진영 기자]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원팀’은 고사하고 각자 따로 행동하고 물어뜯기에 정신없는 모습이 연출되면서 “말 그대로 아사리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여기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절제(節制)되지 못한 감정적 움직임과 홍준표 의원의 노골적인 저격까지 더해져 국민의힘 선대위는 민주당이 공세에 역량을 쏟지 않아도 자중지란으로 자멸할 것 같은 분위기다. 이 대표와 홍 의원은 당 대표와 국민의힘 간판급 인사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 두 사람의 최근 언행을 두고 여러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의 한 중진 의원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