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비수도권 대학에 정부가 5년간 1000억원을 파격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사업에 경북대, 전남대 등 20곳이 예비 지정됐다.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예비지정 평가위원회의 평가와 글로컬대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16일 발표했다.예비지정 신청에 총 109개교가 65개의 혁신기획서를 제출한 가운데, △건양대 △경남대 △경북대 △동명대-신라대(연합) △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연합) △동아대-동서대(연합)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연합) △대구한의대 △목포대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국내 주요 대기업의 인수합병(M&A) 건수가 전년 대비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2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올해 매출 기준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56곳(연결종속회사의 지분 인수로 인한 경우 포함)을 대상으로 M&A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총 60건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158건보다 62% 감소한 수준이다. M&A 건은 코로나19 발생 시기인 2021년 166건에 이어 3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M&A 투자 금액 또한 올해 14조9480억원을
[뉴시안= 이태영 기자]글로벌 곡물시장에서 사상 최대 규모 합병으로 곡물 메이저 ‘빅4’의 순위 변동이 예고된 가운데,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내 시장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대두 및 유지작물의 수급 안정을 통한 대두가공 산업 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하기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장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해야한다는 것.포스코경영연구원이 15일 발표한 ‘글로벌 곡물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4대 곡물 메이저 ABCD 중 하나인 미국 곡물기업 번지(Bunge)는 글렌코어(Glencore)의 곡물 자회사인
[뉴시안= 조현선 기자]네이버가 북미 최대 패션 C2C 커뮤니티 포쉬마크를 인수한다. 버티컬 플랫폼으로의 진화에 가속도가 붙는 글로벌 C2C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장기적 커머스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네이버는 미국 포쉬마크를 2조3441억원에 인수한다고 4일 밝혔다. 포쉬마크는 독립된 사업을 운영하는 네이버의 계열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포쉬마크의 순기업 가치를 주당 17.9달러, 순기업가치 12억 달러로 평가했다. 포쉬마크가 보유한 현금 5억8000달러에 대한 대가를 포함한 총 인수대금은 16억 달러다. 네이
[뉴시안= 김진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역대급 빅딜을 만들어냈다.미 CNBC 등에 따르면 MS는 18일(현지시간) 미국의 대형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이하 블리자드)를 687억 달러(약 81조9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MS는 블리자드 주식을 주당 95달러에 전액 현금 매입한다. 이는 인수 발표 직전 블리자드 주가보다 거의 45% 높은 가격이다. 두 회사 시가총액은 2800조원에 이른다.CNBC방송은 “이번 거래는 IT(정보통신) 산업 역사상 최고액 인수합병”이라고 말했다. 종전 기록은 2016년 델(Dell)
[뉴시안= 남정완 기자]대표적인 국가 기간산업인 항공·조선 업계에 빅딜이 예고된 가운데 규제당국인 공정거래 위원회가 이들 기업의 ‘경쟁 제한성’ 등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어 기업 결합이 애초 계획보다 늦춰지고 있다.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열린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심사가 너무 오래 걸리는 데 경쟁 당국의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이에 조성욱 공정위 위원장은 “국내 1·2위 항공사의 기업 결합에 따른 경쟁 제한성을 분석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타 경쟁 당국과 충돌할 여지가
[뉴시안= 김진영 기자] 국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9일 광복절 가석방이 결정돼 재수감된지 7개월만에 13일 풀려나게 됐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9일 가석방심사위 종료 후 법무부 청사에서 직접 브리핑을 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가적 경제상황과 글로벌 경제환경에 대한 고려 차원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가석방 대상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이에 법무부 주변에서는 이 부회장 가석방 배경을 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가경제 위기론이 작용했다고 분석한다. 전례 없는 코로나19
[뉴시안= 박은정 기자]홈플러스가 창립 24주년을 기념해 3월 1일 ‘특별한 생일상’을 차렸다. 3월 1일 단 하루 전국 점포에서 ‘홈플 초빅딜 데이’를 진행한다.홈플러스는 행사 기간, 한우를 ‘반값’에 판매한다. 행사 당일 전 점포에서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농협안심한우(일부 상품·온라인 제외)를 50% 할인한다.‘크랩류의 끝판왕’ 자이언트 킹크랩(점별 원산지 상이)은 40% 할인한다. 흰다리 새우(에콰도르산)는 마리당 200원에 판매한다. 영광 참굴비(국내산)도 50% 할인된 가격에 내놓으며 생물 주꾸미(국내산·10
[뉴시안=박현 기자]롯데그룹 창업주인 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50년 도전과 꿈을 담은 책이 이달 중순 출간될 예정이다.롯데그룹은 일본인 건축가 오쿠노 쇼 회장과 함께 신격호 창업주와 롯데의 역사를 ‘공간 개발’이라는 관점에서 다룬 도서 ‘신격호의 도전과 꿈 – 롯데월드와 타워’를 발간한다고 1일 밝혔다.저자인 오쿠노 쇼 회장(奧野翔, 81, 오쿠노 쇼 건축연구소 회장)은 신격호 창업주와 50년간 서울 소공동 롯데타운과 잠실 롯데월드, 롯데월드타워 등 롯데그룹의 국내외 프로젝트 개발 테마와 컨셉트 등의 설계를 맡아왔다. 오쿠노 회장은
[뉴시안=정창규 기자]지난해 유통업계는 온오프라인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2020년은 초저가와 배송 전략을 통한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대형마트 3사가 일제히 할인 행사에 들어가고, G마켓·위메프·티몬 등 e커머스 업체도 각종 기획전을 열어 고객 잡기에 나섰다. 새해 첫 날 할인 행사는 늘 있어 왔지만, 이번처럼 유통 전 부문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이 쏟아지는 건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 공통된 시각이다.먼저 불을 지핀 건 이마트다. 지난달 2일 하루짜리 초저가
[뉴시안=김기율 기자]신한금융그룹은 조용병 회장이 한국협상학회에서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협상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한국협상학회는 1995년 창립 이래 사회 각 분야의 분쟁해결 협상에 관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해오고 있다. 매년 국내외에서 선진 협상기법과 뛰어난 협상 능력을 발휘해 국가 이익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상을 수여하고 있다.조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오렌지라이프와 아시아신탁 등 2건의 큰 인수합병(M&A)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 회장은 “오렌지라이프와 아시아신탁이라는
[뉴시안=정창규 기자] 5월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면서 국내 패션업체는 물론 유통사들이 이른 여름 마케팅에 들어갔다.21일 LF 계열사 트라이씨클이 운영하는 온라인 아울렛 하프클럽과 유아동 전문몰 보리보리가 모두 참여하는 특가전을 진행한다. 지난 주 하프데이와 보리데이 행사에 이어 21일과 22일 양일간 여름 패션 아이템을 최대 90% 세일한다.이번 2차 특가 행사에서는 여름 시즌 야외활동 및 바캉스에 어울리는 성인 남녀 캐주얼과 스포츠·아웃도어 의류를 비롯해 연령대별 나들이용 아동복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뉴시안=김지형 기자] 정부가 법정관리 위기에 몰린 STX조선해양(주채권은행ㆍ산업은행)에 추가 인력구조조정을 요구하는 노사확약서 제출을 요구한 가운데 STX조선 노조 등이 확약서 제출을 거부하고 상경투쟁에 나섰다.정부가 STX조선에 대해서는 한 달간 유예, 성동조선(주채권은행ㆍ수출입은행)에 대해서는 ‘법정관리’ 결정을 내린 가운데 정부와 금속노조 산하 부실 조선업체 노동자들과의 갈등이 격화하는 모양새다.STX조선에 대한 회생 여부 결정이 한 달 앞으로 다가 온 상황에서 법정관리 신세가 된 성동조선에 이어 STX조선마저 회생이 아닌
[뉴시안=김지형 기자] 요한계시록 12장.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입은 여자가 있는데 그 발아래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 두 별의 면류관을 썼더라. 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부르짖더라.”...(중략)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1987년 삼성그룹의 창업주 호암 고 이병철 선대회장이 타계한 뒤 9년쯤 사건이다.노태우 전 대통령은 1995년 대국민성명을 통해 “대통령 재임 중 기업체로부터 약
[뉴시안 전문가 칼럼=기영노 평론가]한화그룹이 바람 잘 날이 없다.김승연 한화 그룹회장이 셋째아들 김동선 씨가 지난 9월에 변호사들에게 저지른 ‘음주폭행’ 사건과 관련해 “자식 키우는 것이 마음대로 안되는 것 같다, 아버지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무엇보다도 피해자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지금으로부터 10년 여 전. 김승연 회장의 둘째 아들 김동원 씨가 2007년 3월 미국 예일 대학교 재학 중에 서울 청담동 가라오케에서 북창동 술집클럽 종업원 8명과 어깨를 부딪쳐 시비가 붙었다가 끝내 주먹다짐까지 했다.당시 김동원 씨는 지하 계단으
[뉴시안=김도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18일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 대한 야권의 반응이 부정적이다. 특히 문 대통령의 레드라인 언급등 안보 분야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18일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북핵·미사일 도발의 구체적 레드라인을 제시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최고 수준의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해야 할 군사적 레드라인의 내용을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것 자체가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비난했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 핵무장의 레드라인에 대해 북한이 핵탄두 탑재 ICBM을 완성하는 시점이라고 언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어제 문 대통령의 100일 기자회견은 한 마디로 너무 실망스러운 자화자찬이었다. 그동안 우리 당이 수없이 지적해
(뉴시안,newsian=신민주 기자)롯데케미칼은 SDI케미칼(옛 삼성SDI 케미컬 부문) 인수를 위한 대금 지급 절차를 29일 마무리하고, 이 회사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롯데케미칼은 SDI케미칼 인수를 위해 총 2조3265억원을 삼성SDI에 지급했다.이로써 롯데케미칼은 작년 10월 삼성그룹과의 화학 계열사 ‘빅딜’을 발표한 이후 6개월 만에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롯데정밀화학(옛 삼성정밀화학)은 지난 2월 롯데케미칼 자회사로 편입됐다.SDI케미칼은 이날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에 이자형 롯데케미칼 생산본부장(부사장·사진)을 선임하고, 회사 이름을 롯데첨단소재로 바꿨다. 이 대표는 광주고와 전남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롯데케미칼의 전신인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해 줄곧 이 회사에
(뉴시안,newsian=신민주 기자)국내 30대 그룹의 고용이 지난 1년간 사실상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약 100만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30대 그룹의 전체 고용 인원이 1년 사이 4500명가량 감소해 고용 감소율 0.4%를 기록했다.12일 기업경영성과 분석사이트 CEO스코어가 30대 그룹 소속 계열사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72개사의 2015년 말 기준 고용 인원을 조사한 결과 총 101만3142명으로 2014년 말의 101만7661명(282개사)에 비해 4519명(0.4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30대 그룹의 작년 투자 증가율이 17.9%였던 점에 비춰보면 일각에서 '고용없는 투자'가 현실화 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30대 그룹에 새로 포함된 하림이 약 2000명 가량을 증
(뉴시안,newsian=이상준 기자) 야권의 잠재적 대선후보인 안철수 전 대표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보폭이 빨리지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김포를 방문, 야권의 대표적 영남인사인 김두관 전 경남지사와 회동을 가지는가 하면 지난 26일에는 기존의 소선거구제를 바꿔야 한다며 '총선룰'에 대한 제안을 내놨다. 내년 총선을 겨냥, 독자적 목소리를 내면서 입지를 다지기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분석이 정치권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안 의원이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만큼 자신의 세력을 재구축하려는 의도도 담겨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해 "시대적 절박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이번 기회에 국회의원 소선거구제를 바꿀 것을 제안한다"며 "국회의원 소선거구
(뉴시안,newsian=이상준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오픈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제)의 빅딜을 제안했다.문재인 대표는 5일 "새누리당이 권역별 비례대표를 수용한다면 우리 당도 오픈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제)를 당론으로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여야 논의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국회의원정수 유지'를 전제로 두 제도의 '빅딜'을 공식적으로 제안한 것이다. 하지만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권역별 비례대표제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견지함에 따라 성사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오픈프라이머리, 선거구 획정기준 등 3가지를 여야가 함께 논의해 일괄타결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선거구를 재획정하는 이번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