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아시아의 온난화 속도가 세계 평균보다 더 빠르고, 온난화 추세는 1961~1990년 이후 거의 두 배로 증가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세계기상기구(WMO)가 23일(현지시간) 공개한 ‘아시아 기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는 2023년에도 날씨, 기후 및 물 관련 위험으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큰 재난 피해를 입은 지역이라고 우려했다. 홍수와 폭풍으로 인해 가장 많은 사상자와 경제적 손실이 보고된데다 폭염의 영향도 더욱 심각해졌다는 것.보고서는 지표면 온도, 빙하 후퇴, 해수면 상승과 같은 주요 기후
[뉴시안= 이태영 기자]오는 5월 난지한강공원에 ‘요트 주차장’이 생긴다. 앞으로는 윈드서핑, 카누·카약, 패들보드, 요트 등 개인 수상레저를 즐기기 위해 시외까지 나갈 필요 없이 가까운 한강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된 것.서울시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일환으로 난지한강공원(난지캠핑장 인근 월드컵대교 하류)에 선박 155척이 정박할 수 있는 서울 최대 규모의 공용 계류장(마리나)인 ‘서울수상레포츠센터’를 준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5월 정식 개장된다.현재 서울에 등록된 동력 수상레저선박은 총 3000여 척. 이에 반해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전체 저수지 1만 7375곳 중 A등급 779곳, B등급 3183곳, C등급 4720곳, D등급 509곳, E등급 35곳이며, 안전등급을 알 수 없는 곳도 8100곳에 달해 선제적 대응이 다급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건설동향브리핑 제946호’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시행한 인프라 총조사 결과, 저수지는 절반이 안전한 수준으로 조사됐으나 나머지는 보수, 보강 등이 필요한 D, E 등급과 안전성 여부를 알 수 없는 것이 49.8%에 달했다.국토교통부는 2020년 5월부터 2023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6월, 150m 상공 서울 여의도 하늘을 떠다닐 보름달 모양의 계류식 가스(헬륨)기구 ‘서울의 달’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보름달을 그대로 닮은 노란 빛의 가스기구 기낭에는 서울시 도시브랜드인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 로고가 들어가고 서울의 특징을 담은 하트, 느낌표, 스마일의 픽토그램으로 장식된다. 그야말로 하늘을 나는 경험이 시작된다.‘서울의 달’ 비행시간은 1회 약 15분, 탑승정원은 30명이며 기상상황에 따라 100~150m 상공까지 뜬다. 언뜻 보면 열기구처럼 생겼지만 헬
[뉴시안= 이태영 기자]사회 및 경제 발전을 위한 전향적인 민자사업 활성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민자사업은 공공이 민간에게 특혜를 주거나 정부 주도의 재정사업이 아니라,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사업으로 이를 적극 반영하는 법률명 개정 검토 필요성도 주문했다.27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내놓은 ‘건설동향브리핑 제945호’ 보고서에 따르면, 1994년 ‘민자유치촉진법’ 제정으로 민자사업이 본격 추진돼 올해는 민자사업 도입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동안 많은 성과를 거뒀음에도 부정적 평가도 존재한다.민자사업은 교육
[뉴시안= 박은정 기자]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8일 2024년 신년사를 통해 'ONE LESS CLICK'을 핵심 화두로 제시했다. 신세계그룹과 고객 사이의 간격을 한 클릭 줄이는 것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정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최근 리테일 업계 전반의 지각 변동과 관련해 쇼핑할 때 생긴 '단 한 클릭의 격차'가 고객의 마음을 흔들고 소비의 패턴을 바꿨다"며 "사소해 보이는 '한 클릭의 격차'에 집중해야 경쟁사와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 부회장은 기존의 시스템과 일하는 방식을 전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한반도 해역의 표층 수온이 관측 이래 가장 높게 나타났다.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8월 하순부터 지난달 초순까지 한반도 주변 해역의 수온이 26도를 기록했다며, 지난 1990년 인공위성을 통해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이는 지난 26년간(1997~2022년) 같은 기간의 평균수온 24.4℃ 대비 1.6℃ 높다. 해역별로는 남해가 27.9℃로 가장 높았다. 동해 25.8℃, 서해 25.4℃ 순이었으나, 평년에 비하면 동해가 2℃ 이상 상승했고, 남해와 서해의 상승폭(약 1℃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가 지난 여름에 손상된 제방 조사 등 전국 73개 국가하천 시설에 대해 일제 점검에 들어간다.환경부는 올해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해 제방이 패이거나 제방에서 물이 새는 사례를 조사해 이를 보수하기 위해 전국 73개 국가하천의 제방 등 하천시설을 대상으로 지자체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전문가와 함께 오는 16일부터 3주간 점검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그동안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제방의 누수, 세굴 등 홍수피해 발생지역을 비롯해 보수 및 보강 지역의 하천시설을 살펴본다. 특히 올해 홍수기(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0년 거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한국과 일본에 큰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그런데 같은 수해를 겪은 후 양국 기상청의 방재 대책은 크게 달랐다.일본이 전문 인력 193명을 새로 뽑아 전역에 배치한 반면, 우리는 기존 인력 11명에서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기후변화로 기상재해가 날로 심해지는 상황에서 한국의 미온적 대처가 올여름 홍수 피해를 제대로 막지 못한 결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1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부산 연제구)이 기상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상청에서 운영하는
[뉴시안= 이태영 기자]최근 동해안 해역을 중심으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원전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10년 간 지진·태풍 등으로 인한 원전 가동 중단 일수가 460여일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4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국지성 폭우, 태풍,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원전 정지 일수가 461.1일인 것으로 집계됐다.원전별로 보면 경북 경주에 위치한 월성 3호기의 정지일수가 104.4일로 가장
[뉴시안= 이태영 기자]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장마철 호우 피해 복구에 1조 6165억원, 제6호 태풍 카눈피해 복구에 1048억원, 주택·농어업 등 사유시설 피해에 1023억원의 위로금을 지원하는 복구계획을 심의‧의결했다.우선, 지난 장마철 호우로 751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경북, 충남과 충북을 중심으로 주택 전‧반파 294동, 주택 침수 2284동, 소상공인 2069업체의 침수 피해와 함께, 농경지 1409ha가 유실‧매몰되었고, 농작물 6만8567ha 등의 사유시설 피해를 입었다.하천‧소하천 2268
[뉴시안= 이태영 기자]행정안전부는 소방공무원 구조구급활동비를 2024년부터 현행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구조구급활동비는 구조구급 업무를 담당하는 소방공무원에게 매월 정액으로 지급하는 경비로, 1996년 이후 10만원으로 동결돼 왔다.그동안 소방의 역할이 화재사고 뿐만 아니라 자연재난(태풍, 홍수 등)과 사회재난(붕괴, 폭발, 교통사고 등)의 모든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소방공무원의 구조구급활동이 크게 증가해왔다.소방관의 구조구급출동 건수는 1996년 62만6000건에서 2022년 420만5000건으로 약 6.
[뉴시안= 이태영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7월 집중호우 및 8월 폭염·태풍 등 기상 영향으로 채소류·과일류 가격이 상승했고, 지난 2022년산 쌀 민간재고 물량이 감소하면서 쌀 가격이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오른 품목은 사과(30.5%), 쌀(7.8%), 수박(18.6%), 복숭아(23.8%), 고구마(22.0%), 고춧가루(9.3%)이다. 반면 하락한 품목은 국산쇠고기(-6.0%), 배추(-16
[뉴시안= 박은정 기자]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던 제11호 태풍 '하이쿠이'가 다음주 초 중국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토요일인 2일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 중부지방은 맑다가 오후부터 날씨가 흐려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남 남해안과 경남권 해안·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 30∼80㎜(많은 곳 100㎜ 이상) △전남 광주 10∼50㎜ △부산·울산·경남 남해안은 30∼100㎜(많은
[뉴시안= 이태영 기자]7월 중순 집중호우 및 8월 태풍 등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던 원예농산물 소비자가격이 최근 일조량 증가 등 기상여건이 호전되면서 전반적으로 안정세로 전환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집중호우 이후 상추 등 시설채소 가격이 기상호전 및 출하 지원 등 공급 여건 개선으로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태풍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가 없는 한 현재의 안정세를 유지할 전망이다"고 밝혔다.먼저 배추·무의 경우, 현재 작황이 양호하고 봄철 저장물량도 여유가 있어 8월 중순 가격은 전년보다 낮게 형성(배추12.
[뉴시안= 김상미 기자] LG전자·삼성전자서비스가 강원도 고성에 특별서비스팀을 파견, 제6호 태풍 ‘카눈’ 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을 돕기위해 발벗고 나섰다. LG전자는 14일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거진청소년문화의집에 임시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본격 서비스에 돌입했다. LG전자는 제품 브랜드와 관계없이 침수 가전 세척‧수리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한편 주요 부품도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한다.LG전자는 화재나 누전 등 침수 가전의 2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유의 사항도 적극 알린다. 전문가의 세척 및 수리를 받지 않고 그대로 말려서 사
[뉴시안= 안성찬 대기자]박노석이 시니어 선수권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했다. 박노석이 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참가하는 2023 KPGA 챔피언스투어 제27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2억 원)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박노석은 11일 전남 영암의 사우스링스영암 영암 카일필립스 A,B코스(파72, 6803야드)에서 열린 최종일 경기에서 2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쳐 '디펜딩 챔피언' 김종덕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1차전에서 버디를 잡아 이겼다. 우승상금 3200만원.KPGA 코리안투어 6승, 아시안투어 1승을 거
[뉴시안= 조규성 기자]이소영과 전예성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첫날 공동 선두에 나섰다.이소영은 11일 제주도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673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전예성은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이소영과 전예성은 김해림과 김민선7 등 공동 3위를 1타 차로 제쳤다.KLPGA 투어 통산 6승의 이소영은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고, 전예성은 2021년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1승을 올렸다.
[뉴시안= 김상미 기자]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그룹이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를 돕기위해 대출상환 유예와 특별대출 등 금융지원에 나섰다.11일 금융가와 뉴시스 등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 발생에 대비해 지난 6월말부터 특별 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보험료 및 카드 결제대금 유예 등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번 태풍 ‘카눈’으로 인한 피해 고객에게도 동일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KB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 이내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뉴시안= 박은정 기자]다가오는 주말 12일과 13일은 제6호 태풍 '카눈'이 지나간 남쪽부터 무더위가 시작되겠다. 비가 그친 후 습도가 올라 체감온도는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에 따르면 12일 토요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과 인천·경기도 곳곳에는 새벽까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 서해안·경기 북부 내륙·서해 5도 20∼60㎜ △서울·경기 남부 내륙 5∼40㎜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