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들이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차입금 규모가 2년새 165조원 이상 늘면서 올 3분기 현재 953조300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 기간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지난 2021년 3분기 0.75%에서 현재 3.5%로 2.75%p나 올랐다.기준금리 변동폭을 감안해 단순 계산할 때, 국내 대기업 이자 비용만 2년새 27조4549억원 급증한 것으로 추산된다.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3년 지정 500대기업 중 2021년~2023년 3분기보고서를 제출한 272개 기업(금융사
[뉴시안= 이태영 기자]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공공기관 임직원 수가 감소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증가한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직원 수는 98% 이상 줄어들었다.2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서 공개한 347개 공공기관들의 임직원 수를 2018년 말부터 올해 1분기까지 추적 조사한 결과, 문재인 정부 기간이었던 2018년에서 2021년 사이 15.2% 증가했던 공공기관 임직원 수는 2021년 말 이후 올 1분기까지 0.3% 증가에 그쳤다.특히 2018년 이후 2021년 말까지 공공기관의 기간제나
[뉴시안= 박은정 기자]직장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 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를 통해 산업부·중기부·특허청 산하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상 공공기관을 전수조사한 결과, 60개 공공기관 중 총 32곳에서 81건의 직장내 괴롭힘 신고가 접수됐다. 직장내 괴롭힘 신고 1위 기업은 한국전력공사와 한전KPS로 나타났다. 이들은 각각 1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한국가스공사(8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7건) △공영홈쇼핑(4건) 등으로
[뉴시안= 김은정 기자]한전KPS가 '하절기 취약계층 전기요금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한전KPS는 이달 말까지 대상자를 선정해 전국 250곳 가정에 8~9월 전기요금으로 20만원 한도 내에서 총 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지원금은 한전KPS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했다.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 바우처, 생계 급여,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제외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중 선정한다.
[뉴시안= 남정완 기자]한국전력공사의 발전설비 정비 자회사인 한전KPS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현 정부의 청와대 출신 인사를 비상임이사(사외이사)로 내정했다.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전KPS는 오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최용선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을 비상임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이는 지난 7월 청와대 출신 인사인 김용성 전 청와대 행정관에 이어 넉 달 만에 이뤄지는 인사 단행이다.최 전 선임행정관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보좌관을 거쳐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국가안보실 안보 전
[뉴시안=정창규 기자] #1. 지난 3일 태양광발전소 시공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아 챙겨 구속된 한국전력공사(한전) 전북지사 전 임직원 3명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2. 지난해 2월 감사원은 허위경력을 제출해 감리원 자격을 취득한 한전 퇴직직원이 148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들은 사무직이거나 타부서에 근무했음에도 '전력기술업무'를 수행한 것으로 허위경력을 제출해 감리원 자격을 취득했다. 특히 이 중 50여명은 한전이 발주한 공사감리에 적극 참여하기도 했다.#3. 한전은 2015년 3600억원을 성과급으로 사용하
[뉴시안=송범선 기자] 2018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Nuclear and Radiation Expo 2018)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의 행사를 시작했다.최근 원자력과 방사선에 대해 국민의 다수는 ‘안전과 신뢰’보다는 ‘불신’을 이야기하고 있다.대진침대 매트리스에서 방사성 물질 라돈이 검출됐다는 사실에 이어, 원자력발전소 내부의 철판도 안전성 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이 철판은 방사능 유출을 막기 위해 원자로 내부에 설치하는 작업자들의 안전에 중요한 부분이다.27일 감사원은 한수원의 철판 두께 계산방식을 신
[뉴시안=송범선 기자] 포항 지진 피해 여파로 원전 위기감이 제기되는 가운데, 원전 설비 정비업체 주식 한전KPS가 긍정적일 것이란 전망이다.16일 정부 및 포항 지역 기관에 따르면 일단 아직까지 원전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6일 오전 포항시 북구 북쪽 8㎞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3.6 여진과 관련 "지진에 의한 원전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향후 원전 안전성에 대한 경각심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5년 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원전 문제로 심각한 피해가 표출된 바 있다. 그밖에 수많은 세계의 원전 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원전 정비 기준이 강화되는 정책이 발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앞으로 원전 축소 및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힘이 실릴
[뉴시안=변호영 기자] 문재인 정부는 24일, 신고리 5.6호기 원전개발 재개를 계기로 대선 공약이기도 한 탈원전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확정.발표했다. 로드맵의 골자는 향후 신규 원전 건설 백지화를 토대로 2038년까지는 원전을 총 14기로 감축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이날 정부는 신고리 5·6호기를 제외한 신규 원전에 대해 건설 계획을 백지화하겠다고 재확인했다. 월성 1호기도 예정대로 전력 수급 안전성을 고려해 조기 폐쇄하기로 했다.정부가 발표한 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보면 원전은 2017년 24기에서 2022년 28기, 2
(뉴시안,newsian=정윤기 기자)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 공약에 취준생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공기업 및 공공기관들이 속속 공채에 돌입했다.17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이 올해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국방과학연구소는 지난 10일부터 상반기 채용 지원접수를 시작했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24일까지며, 전기·전자, 기계·항공, 전산·컴퓨터, 산업공학, 화학 등의 분야에 연구직과 기술직, 관리직, 행정직 등을 모집한다. 연구직은 석사·박사의 학위와 정규직·전문계약직으로 구분해 선발한다.한전은 지난 3월 채용에 이어 6월과 9월 두 차례의 채용을 진행한다. 고졸 직원을 포함해 전일제 신입사원 1200명 등 공공기관 가운데 최대 규모
(뉴시안,newsian=이민정 기자) 문재인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철폐'를 추진 중인 가운데,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기업에서 근무하는 직원 3명 중 1명은 비정규직인 것으로 조사됐다.1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012년부터 5년간 국내 35개 공기업의 비정규직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전체 직원 17만1659명 중 비정규직(무기계약직 등 포함)은 5만7031명(33.2%)에 달했다.특히 이들 공기업에서 지난 5년 동안 정규직이 5.8%(6259명) 증가하는 사이 비정규직은 22.3%(1만392명) 급증했다. 비정규직의 비중은 지난 2012년 말 30.1%와 비교하면 3.1%p 상승했다.최근 비정규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
(뉴시안,newsian=김도진 기자)한국전력공사 비발전자회사인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KDN, 한전원자력연료 등도 고질적 입찰 비리와 방만 경영이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지난해 10~11월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KDN, 한전원자력연료 등 한전의 비(非)발전 분야 자회사 4곳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경영관리실태를 점검해 입찰 비리와 방만 경영 실태 31건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감사원에 따르면 한국전력기술은 지난 2011년 가나 타코라디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참여 입찰제안서 금액을 협력업체와 합의된 견적금액보다 과도하게 낮게 제안해 1200만달러의 손실을 입었다.특히 한국전력기술은 이 사업의 '해상공사 시공기술 지원용역 계약'을 체결하면서 특정업체에 유리하
(뉴시안,newsian=이석구 기자)한전KPS는 티맥스소프트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사옥을 710억 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최근 공시했다.한전KPS는 분당 사옥 처분 목적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령에 따른 것이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