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5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시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왼쪽부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11월5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시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왼쪽부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김진영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경선 경쟁자였던 유승민 전 의원과 17일 공개회동한다. 

유 전 의원 측은 16일  “윤석열 후보와 유 전 의원은 몇 차례 통화했지만 일정 등의 이유로 회동이 성사되지 못했으나 최근 회동 일정이 맞춰졌다”고 전했다.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는 지난 15일 유 전 의원과의 전화통화에서 "선배님이 도와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날 통화에서 유 전 의원은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의원은 지난 총선 과정에서도 막판 선대위에 합류해 서울과 충청권 등을 중심으로 유세에 참여한 적 있다. 

유 전 의원은 대선 경선 당시 중도 표심에 가장 강한 후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한편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1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30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후보는 41.7%, 이재명 후보는 39.1%로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였다. 쿠키뉴스-한길리서치 조사에서는 윤후보 42.4%, 이후보 41.9%로 초박빙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한길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