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디지털 콕핏 콘셉트 사진 (사진 = LG전자)
LG전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디지털 콕핏 콘셉트 사진 (사진 = LG전자)

[뉴시안= 김은정 기자]LG전자가 전장사업에서 올 상반기 총 8조원 규모의 새 프로젝트를 따냈다.

5일 LG전자에 따르면 VS사업본부는 최근 유럽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인포테인먼트(IVI·In-Vehicle Infotainment) 시스템, 일본 메이저 완성차 업체의 5G 고성능 텔레매틱스(Telematics) 등을 잇따라 수주했다.

LG전자는 ▲VS사업본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자회사 ZKW 차량용 조명 시스템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전기차 파워트레인 등 3대 핵심사업이 고르게 성장해 연말에는 총 수주잔고가 6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장사업의 활발한 수주는 꾸준한 매출 성장으로 이어져 VS사업본부의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4% 성장한 6조7004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으로 인해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 가동률이 영향을 받은 가운데 이룬 성장이라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VS사업본부가 집중하고 있는 인포테인먼트는 인포메이션(Information)과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합성어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주행 관련 다양한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텔레매틱스,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이 주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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