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경기, 한 남성이 무지개 색깔의 깃발을 흔들며 경기장에 난입하고 있다. 이 남성이 입은 셔츠 뒤에는 'RESPECT FOR IRANIAN WOMAN'라고 적혀있다. [사진=뉴시스]
28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경기, 한 남성이 무지개 색깔의 깃발을 흔들며 경기장에 난입하고 있다. 이 남성이 입은 셔츠 뒤에는 'RESPECT FOR IRANIAN WOMAN'라고 적혀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1980년부터 국교가 단절된 국제적으로 앙숙 관계에 놓여 있는 이란(1승1패)과 미국(2무)이 30일(한국시간)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을 갖는다.

 

두 팀은 같은 시간 열리는 잉글랜드(1승1무)대 웨일스(1무1패)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이기는 나라는 16강에 오를 수 있고, 패하면 탈락이다. 만약 비기면 이란은 16강 가능성이 있지만 미국은 탈락한다.두 나라는 주이란 미국 대사관 인질 사태, 이란 핵 문제, 미국의 드론 공격 등으로 계속해서 갈등을 빗어오고 있다.

카타르월드컵 개막 직후 미국 대표 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란 국기가 변형돼 게시되면서 갈등이 더욱 커졌다. 이를 계기로 이란은 미국을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계기가 됐다.

지난 9월, 여대생 마흐사 아미니가 히잡 미착용을 이유로 체포됐다가 숨진 사건 때문에 이란 내 반정부 시위가 거센 가운데,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게 이란의 군사적 지원 등의 이유로 ‘이란을 이번 월드컵에서 퇴출해야 한다’ 는 미국 등의 국제 여론이 일었었다.

이란과 미국은 지금까지 두 차례 만나 이란이 1승 1무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F조 예선에서 이란이 미국에게 2-1로 이겼지만 두 팀 모두 조 3,4위로 탈락했었다.(독일과 유고슬라비아가 1,2위). 또한 2000년 친선 경기에서는 1-1로 비겼었다.

미국은 라이베리아 대통령 조지 웨아의 아들이자 이번 대회 미국에서 유일한 득점자인 티모시 웨아(LOSC 릴)에게 기대를 하고 있고, 이란은 2골을 넣고 있는 메흐디 타레미(FC 포르투)가 가장 믿을 만한 스트라이커다.같은 시간에 잉글랜드와 웨일스가 싸운다. 조 선두 잉글랜드(승점 4)는 승리하면 16강 자력 진출에 성공할 수 있고, 웨일스(승점 1)는 반드시 이겨야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생긴다.

1980년부터 국교가 단절된 국제적으로 앙숙 관계에 놓여 있는 이란(1승1패)과 미국(2무)이 30일(한국시간)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을 갖는다.

두 팀은 같은 시간 열리는 잉글랜드(1승1무)대 웨일스(1무1패)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이기는 나라는 16강에 오를 수 있고, 패하면 탈락이다. 만약 비기면 이란은 16강 가능성이 있지만 미국은 탈락한다.두 나라는 주이란 미국 대사관 인질 사태, 이란 핵 문제, 미국의 드론 공격 등으로 계속해서 갈등을 빗어오고 있다.

카타르월드컵 개막 직후 미국 대표 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란 국기가 변형돼 게시되면서 갈등이 더욱 커졌다. 이를 계기로 이란은 미국을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계기가 됐다.

지난 9월, 여대생 마흐사 아미니가 히잡 미착용을 이유로 체포됐다가 숨진 사건 때문에 이란 내 반정부 시위가 거센 가운데,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게 이란의 군사적 지원 등의 이유로 ‘이란을 이번 월드컵에서 퇴출해야 한다’ 는 미국 등의 국제 여론이 일었었다.

이란과 미국은 지금까지 두 차례 만나 이란이 1승 1무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F조 예선에서 이란이 미국에게 2-1로 이겼지만 두 팀 모두 조 3,4위로 탈락했었다.(독일과 유고슬라비아가 1,2위). 또한 2000년 친선 경기에서는 1-1로 비겼었다.

미국은 라이베리아 대통령 조지 웨아의 아들이자 이번 대회 미국에서 유일한 득점자인 티모시 웨아(LOSC 릴)에게 기대를 하고 있고, 이란은 2골을 넣고 있는 메흐디 타레미(FC 포르투)가 가장 믿을 만한 스트라이커다.같은 시간에 잉글랜드와 웨일스가 싸운다. 조 선두 잉글랜드(승점 4)는 승리하면 16강 자력 진출에 성공할 수 있고, 웨일스(승점 1)는 반드시 이겨야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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