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2023 B조 체코와 일본의 경기, 일본 오타니 쇼헤이와 라스 눗바가 선수 소개 시간에 그라운드로 입장하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2023 B조 체코와 일본의 경기, 일본 오타니 쇼헤이와 라스 눗바가 선수 소개 시간에 그라운드로 입장하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지난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에서 일본은 이탈리아를 9-3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일본은 지난 2006년 1회 WBC 대회부터 이번 5회 대회까지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이도류(투타, 겸업)로 잘 알려진 일본의 오타니는 일본의 선발투수로 나와 4.2 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2회 초 이탈리아 비니 파스콴티노를 삼진 처리할 때 최고 구속 162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기도 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 161.5km를 던진 것이 자신의 최고구속이었는데,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일본은 3월21일 화요일 오전 8시(한국시간) 멕시코 대 푸에르토리코 승자와 4강전을 갖는다.

그에 앞서 15일, 쿠바는 호주를 4대3으로 물리치고 4강에 선착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 였었던 도미니카는 8강에 오르지 못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지난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벌어진 조별리그 D조 최종 4 차전 푸에르토리코와의 경기에서 2-5로 패해 2승2패로 탈락했다.

도미니카는 조니 쿠에토, 후안 소토, 매니 마차도 등 투, 타에서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수들이 즐비하고, 선수들의 몸값 총액이 1조원(8923억 원)에 육박한다.

나머지 8강 경기는 오는 18일 토요일 오전 8시(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대 멕시코, 19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대 베네수엘라 전이 벌어진다.

 

5회 WBC 대회 8강 대진표

3월 18일 오전 8시 멕시코 대 푸에르토리코

3월 19일 오전 8시 미국 대 베네수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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