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한 윤상필. 사진=KPGA 민수용 포토
홀인원한 윤상필. 사진=KPGA 민수용 포토

[뉴시안= 안성찬 대기자]최승빈과 윤상필이 iMBank 이틀째 경기에서 신바람을 일으키며 선두로 뛰어 올랐다. 윤상필은 홀인원의 행운을 안았다. 

22일  경북 칠곡군 소재 파미힐스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1·7194야드)에서 열린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17번째 대회인 제7회 iMBank 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2라운드.

윤상필은 이날 보기 없이 홀인원 1개, 버디 5개로 7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쳐 허인회를 1타차로 제치고 최승빈과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최승빈은 버디 7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윤상필은 아직 우승이 없고, 올 시즌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5위를 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CC에서 첫 우승하며 스타덤에 오른 최승빈은 3개월만에 승수 추가 기회를 맞았다.

최승빈은 "지난주 치러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부터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며 "샷감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1,2라운드 모두 버디 찬스에서 기회를 잡았던 것이 타수를 줄이는데 주효했다"고 말했다. 

차강호는 선두와 2타차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최상호 이후 31년만에 한 시즌 4승을 노리는 고군택이 4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135타를 쳐 홍순상과 공동 5위에 랭크됐다.

김민규가 합계 6언더파, 이성호가 합계 5언더파로 황인춘, 박은신, '장타자' 정찬민, 변진재 등과 함께 공동 8위를 마크했다.

공동 2위로 출발한 이수민은 이날 4타를 잃어 합계 1언더파 141타를 쳐 공동 51위로 밀려났지만 홀인원한 배윤호, 장승보, 서요섭, 최진호 등과 본선에 진출했다. 

김비오와 이재경은 합계 1오버파, 배용준은 합계 2오버파, '낚시꾼 스윙어' 최호성은 합계 5오버파로 컷탈락했다.

SBS골프2는 23일 낮 12시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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