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사진=KPGA
임성재. 사진=KPGA

[뉴시안= 조규성 기자]이번 제네시스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리스트들의 향연인가.

금메달을 차지한 임성재(25)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오픈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우승하면 3승이다. 

임성재는 14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67야드)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무빙데이'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쳐 배용준(23)을 2타 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를 유지했디.

임성재가 우승하면 KPGA 코리안투어 통산 3승을 달성하게 된다. 임성재는 지난 2019년 이 대회에서 코리안투어 첫승을 올린데 이어 지난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2번째 우승했다.

임성재와 함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장유빈(21)과 조우영(22)은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3위까지 올랐던 '디펜딩 챔피언' 김영수(34)는 2타를 잃어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5위에 머무르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전가람(27)은 이날 17번홀에서 홀인원을 성공시키면서 부상으로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자동차를 받았다. 전가람의 캐디 정준호씨도 제네시스 GV60 차량을 수상했다.

지난 2016년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 홀인원을 성공시킨 전가람은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이날  대회는 낮 12시 낙뢰로 인해 중단됐다가 오후 1시 30분에 재개했다.

홀인원한 전가람. 사진=KPGA
홀인원한 전가람.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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