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10월 사이 아이폰15 시리즈의 패널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아이폰14 시리즈의 패널 출하량에 비해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올해 6~10월 사이 아이폰15 시리즈의 패널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아이폰14 시리즈의 패널 출하량에 비해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올해 아이폰15 프로 모델이 전보다 더 인기를 끌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각)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시장조사업체 DSCC의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6~10월 사이 아이폰15 시리즈의 패널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아이폰14 시리즈의 패널 출하량에 비해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아이폰13 시리즈 대비로는 21% 많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5 프로 모델의 패널 출하량은 전체의 71%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 9월 점유율(65%)보다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아이폰15 시리즈의 평균판매가격(ASP)도 전작 대비 5%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15 프로맥스(256GB)의 시작가(1199달러)는 전작 아이폰14 프로맥스(128GB)의 시작가(1099달러)보다 높게 책정됐다. 

실제로 올해 아이폰15 프로 모델은 전 모델 대비 더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비드 나란조 DSCC 수석 연구 이사는 "지난6~10월까지 누적 기준 점유율은 아이폰15 프로 모델이 64%, 아이폰14와 아이폰13 시리즈의 점유율은 54%에 그쳤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패널 공급사별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이폰15 시리즈 패널의 81%를 출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출하된 아이폰14 시리즈의 패널 82%, 재작년 아이폰13 시리즈의 패널 79%를 공급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9월부터 아이폰15 프로맥스에 탑재될 패널 출하를 시작했다. 지난 10월까지 해당 모델의 점유율은 18%였다.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15 프로·프로맥스에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중국 BOE는 지난달 아이폰15에 패널 공급을 시작했으며 점유율은 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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