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사진=LPGA]
전인지. [사진=LPGA]

[뉴시안= 안성찬 대기자]전인지가 '골프레전드' 박세리가 호스트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출발이 좋다. 

전인지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644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브룩스 헨더슨(캐나다), 로즈 장(미국) 등과 공동 7위에 올랐다. 선두와는 4타차다. 

모드 에이미 르블랑(캐나다)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몰아쳐 말리아 남(미국)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신지은과 지은희가 2언더파 69타로 베일리 타디(미국) 등과 공동 14위, 전지원과 유해란이 1언더파 70타로 공동 28위를 마크했다.

최혜진과 김아림 임진희는 이븐파 71타로 홀인원한 대니엘 강(미국), 렉시 톰슨(미국) 등과 공동 44위에 머물렀다. 대니엘 강은 11번홀(파3, 174야드)에서 5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볼이 홀을 파고 들었다. 강의 17번째 홀인원이다.

앨리슨 리(미국)가 5언더파 66타를 쳐 사소 유카(일본),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과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이미향은 1오버파 72타로 넬리 코다(미국) 등과 공동 62위에 그쳤다.

신지애와 안나린은 2오버파 73타로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 등과 공동 82위, 장효준과 성유진 역시 3오버파 74타로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세계여자골프랭킹 7위 김효주는 4오버파 75타를 쳐 박희영 등과 공동 104위, 이정은5는 6오버파 77타로 공동 134위, 이소미는 7오버파로 공동 138위, 이정은6과 강민지는 8오버파 79타로 컷탈락 위기에 놓였다.

대회를 후원하는 퍼힐스는 고(故) 구자홍 LS그룹 회장의 장남 구본웅 의장이 이끄는 실리콘밸리 기반 글로벌 투자 기업이다

JTBC골프는 23일 오전 7시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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