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태국 방콕 윈드밀 풋볼클럽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태국과의 경기를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황선홍 감독이 훈련에서 선수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대한축구협회 제공]
24일 태국 방콕 윈드밀 풋볼클럽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태국과의 경기를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황선홍 감독이 훈련에서 선수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한국 축구가 아시아 팀을 상대로 7경기 연속 실점을 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던 한국축구는 2023 카타르월드컵 E조 에선 첫 경기에서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무실점(0대0) 경기를 치렀다.

그 후 가나(2대2), 포르투갈(2대1)과의 H조 예선 경기, 브라질과 16강전(1대4패)까지 3경기 연속 실점을 했지만, 3경기 모두 아프리카, 유럽, 남미의 강호 팀들이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대표팀을 맡은 이후 아시아 팀들을 상대로 실점행진이 이어가고 있다.

2023 카타르아시안 컵 E조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바레인에 1실점(3대1승)을 했고, 요르단과의 2차전에서는 2실점(2대2) 그리고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는 최근 들어 가장 많은 3실점(3대3)을 당했다.

한국은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실점(1대1), 8강전에서 호주(2대1승)에도 실점을 당하더니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서는 한골도 넣지 못하고 2실점(0대2)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한국축구는 아시안 컵 6경기에서 무려 10골이나 내 주며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데뷔전을 치른 21일 태국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C조 3차전 홈경기에서도 1실점(1대1)을 해 7경기 연속 아시아 팀을 상대로 실점을 하고 있다.

26일 벌어질 태국과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는 무엇보다도 실점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일본 역시 아시아 팀을 상대로 실점행진을 했었지만 북한과의 경기에서 끝냈다.

2026 카타르아시안 컵 D조 예선에서 베트남(4대2승), 이라크(1대2패), 인도네시아(3대1승), 16강 바레인 전(3대1승), 8강 이란 전(1대2패)에서 5경기 연속 실점을 당했지만, 21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B조 예선 3차전 북한과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이겨 실점 행진을 끝냈다.

황선홍 호는 오는 26일 밤 9시30분(한국시간)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질 태국과의 경기에서 4만8천 여 명 홈팀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과 30도 안팎을 오르내릴 더위 그리고 실점에 대한 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해 졌다.

황 감독은 “날씨가 약간 더운 것이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잘 견뎌내서 승점 3점을 따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2026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경기결과>

 

1. 대한민국 2승1무(7점)

2. 태국 1승1무1패(4점, +1)

3, 중국 1승1무1패(4점, -2)

4. 싱가포르 1무2패(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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